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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3등 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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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은 전국 문학상 백일장 8회 수상한 나름 촉망받는 인재였음. 근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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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
우리집 고양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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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이고 이번에 3모 73점으로 3등급입니다 방학부터 지금까지 학원 +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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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아니고친구도많고머리도괜찮음 작년에수능잘봐서 삼수도 안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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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메타 반응 정리 무댓글 : (할말 x) 다른 소리 하고 있음 : 큰일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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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튀김옷, 소금 찍어먹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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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이행님이 2
ㄹㅇ 존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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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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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갤에서본 2
외모 상위권들 실물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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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온다 2
자살함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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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6
???:님 의대 가셔야할듯 ㅋ ???:공부 잘하게 생기셨네 ㅋㅋㅋ ???:귀엽게 생기셨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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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 구매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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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재수 직감하고 걍 논술 최저라더 맞춰보자 해서 한 8월? 부터 수학은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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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아 나는 죽지않아 나는 키작은 꼬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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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규모가 7.7이라는 뜻은 평상 상태인 10^(0)의 10^(7.7)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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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역에 재수학원이 하나도 없어서 스카에서 하는데 집중도 안되는 것 같고 규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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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든 커뮤든 하나만 알파여라 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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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
??:님 의대 가셔야할듯 ㅋ ??:공부 잘하게 생기셨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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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이미지 써드릴게요 57
마감은 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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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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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해석하면서 그래프 그리고 이해하고 풀고 맞춰서 너무 뿌듯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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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전몰컴중 7
몰래오르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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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기 싫어 영원히 누가 재워줘 다시는 안깰만큼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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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1
내리비 오르락내리락 통사적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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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8년도 까지가 정말 인재가 많던시기임 14 15가 ㄹㅇ 쩌는 시기였고 그 뒤로 쭉 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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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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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페이지는 낯선 문제들 많이 나와서 틀리고 4페이지는 4페이지대로 어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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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 간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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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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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ㅇㅈ하면 어케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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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72점 (공통 5틀 확통2틀)이고 수능1등급이 목표입니다 3월까지 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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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0
4월 25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근데 야발 저거 포스터 리마스터 안 해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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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은 안그려짐 전에는 잘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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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여름/유지원 이걸 중2가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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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놓고 풀라는 문제가 있었음 물1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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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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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굿밤 0
한시반쯤에 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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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수 10개+3배수 아닌거 19개)*정수=2n개 만족시키는게 5번밖에 없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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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잔다 0
이놈의 세상 언제 망하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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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과목별 응시자수가 적어서 놀랐음 10만 넘어가는건 생윤,사문 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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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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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때까지 펀치맞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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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정시였던분들 학교에선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수업시간엔 선생님들...
문장을 좀 짧게써봐요
시발 한문장이 네줄이네
ㅇㄱㄹㅇ 문장만 좀 나눠도 괜찮아질 듯
그녀를 생각한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녀와 함께 하교했던, 이름 모를 다리의 건너편의, 이름 모를 밭의, 이름 모를 나무. 그곳에 그녀가 있는 모습. 마치 꿈에서 본 적 있는 광경처럼 생생한, 그러나 이제 그녀의 얼굴조차 똑바로 기억할 수 없는 나. 아니, 기억할 수 없는 것인지, 나의 이성 — 또는 감성, 하여튼 의식의 저편이 — 기억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찾은 고향. 화려한 색들이 재잘거리는 교외의 오후, 나무 아래에 서 있는 그녀의 모습만이 묵언의 모노크롬이었다. 너는, 너는 왜. 내 전부가 우주라면, 한 점의 크기일 뿐일 너는 왜. 아직도 나를 망쳐놓고 있는 것일까. 억울함? 망상? 나는 괜한 마음에 연초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았다가, 이내 그것마저 지쳐버린 나머지, 괜한 곳 — 연못 쪽으로 채 절반도 타지 않은 담배를 던져버렸다. 씩씩거리며 괜히 화만 내는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담배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 연못에 잠들었던 오리들을 깨운 모양이다.
그 순간, 푸드덕거리는 청둥오리의 소리에, 그것들이 구름을 배경으로 하늘로 비상함을 바라보며, 나는 깨닫는다. 청춘을 나아가자 — 고.
대충다시써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