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공 도서관에 열람실이 점점 사라지네
2025-01-22 12:50:47 원문 2025-01-22 05:01 조회수 2,087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472064
시민 위해 문화강좌실 등 탈바꿈
손해사정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전모(33)씨는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월계도서관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4일 재개관했는데, 4층에 170여 석 규모 열람실은 없애고 대신 음악 감상 및 휴게 공간을 만들었다. 전씨는 “원래 열람실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왜 없앴는지 모르겠다”면서 “책 빌리는 자료실 한쪽에서 공부해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공공 도서관에서 ‘열람실’이 사라지고 ...
-
[속보] 탄핵 찬성 60% 반대 34%.. 찬·반 격차 벌어져 [한국갤럽]
03/28 12:33 등록 | 원문 2025-03-28 12:17
5 5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
[속보] 화성 태행산에 흩뿌려진 인화물질 발견…경찰 수사
03/27 19:44 등록 | 원문 2025-03-27 19:40
30 68
27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
한국 어쩌나…"일자리 수만개 사라질 수도" 무서운 경고
03/27 19:23 등록 | 원문 2025-03-27 17:49
1 3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식...
-
중대본 "산불사태로 26명 사망…산림피해 3만6천㏊ 역대 최대"
03/27 19:19 등록 | 원문 2025-03-27 09:50
0 2
중상 8명·경상 22명 등 인명피해 56명…대피 주민 3만7천명 (서울=연합뉴스)...
-
[속보] 흉기난동범 총 쏴 숨지게한 경찰 "정당방위" 결론
03/27 17:27 등록 | 원문 2025-03-27 17:00
9 3
지난달 광주에서 흉기를 들고 공격한 피의자에게 실탄을 발포해 사망에 이르게 한...
-
같은 30대, 누구는 집 사고 누구는 월세… 갈라지는 청년의 삶
03/27 13:56 등록 | 원문 2025-03-27 10:02
3 3
이달 초 서울시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 뉴시스 “예전엔 결혼하면 전세로...
-
법원, '수능 조기 타종' 피해 수험생 43명에 국가 배상 판결
03/27 13:36 등록 | 원문 2025-03-27 11:18
2 2
2023년 11월 열린 2024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타종 사고로 피해를 입은...
-
[속보] 서울대·연세대 의대생들 1학기 `등록` 결정…막판 등록 몰릴 듯
03/27 13:16 등록 | 원문 2025-03-27 13:09
14 17
서울대 의대 학생들이 등록 마감일인 27일 일제히 1학기 등록을 하기로 방침을...
-
-
[속보]尹파면 58% 복귀 37%…이재명 31% 김문수 8%[NBS]
03/27 11:09 등록 | 원문 2025-03-27 11:05
0 1
尹파면 58% 복귀 37%…이재명 31% 김문수 8%[NBS] ※CBS노컷뉴스는...
-
"여기 붙고 잠이 오냐" 대학 캠퍼스에서 새벽 행패 부린 남학생들
03/27 10:14 등록 | 원문 2025-03-27 08:55
19 22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야심한 시각 여러 명의 남학생이 다른 대학교...
-
"이달에도 아들에 200만원 송금"…부모 울리는 '캠퍼스플레이션'
03/27 10:09 등록 | 원문 2025-03-27 05:00
2 3
━ 살림살이 갈수록 팍팍 대학생 아들을 둔 자영업자 박모씨는 아들이 거주하는 원룸의...
-
03/27 08:07 등록 | 원문 2025-03-27 12:49
5 7
정부, 집단 거부할 경우에 대비 온라인으로 교육 대체하기로 정부가 이달 입대한...
-
‘질 좋은 일자리’ 정보통신·전문업종도 고용 불황 그림자
03/27 00:42 등록 | 원문 2025-03-26 23:20
1 1
최근 게임업계는 ‘살벌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열람실이 사라지는 건 최근 수년 새 벌어진 일이다. 강조되는 도서관의 주요 기능이 ‘공부 장소’에서 ‘문화 활동’으로 바뀌면서 열람실을 없애고 문화 강좌 등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다목적실을 만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24~28년) 도서관 발전 종합 계획’에도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요 계획으로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열람실은 학생들 시험 기간에만 붐비고, 시민들이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면서 “한정된 도서관 공간을 상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은 불만이다. 열람실 규모를 177석에서 97석으로 줄인 서울 동작도서관에는 민원이 종종 접수되고 있다.
이곳은 노량진 고시촌 근처에 있어 각종 시험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다. 한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고시 공부하는 구식 도서관 탈피하고 미래형 도서관 만든다면서 (열람실) 좌석 없앤 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좌석 수가 줄었으니 (1인당) 점유 시간을 제한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람 쫓아내는 도서관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했다.
“열람실 학습 공간이 축소되어 이용자가 오히려 불편해지고 아쉽다”는 의견도 올라왔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