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에는요 [1329574] · MS 2024 · 쪽지

2025-01-20 23:04:47
조회수 2,067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씁니다..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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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입니다.

방학을 시작하고 2주가 되어가는데, 공부법에 의구심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과해져서 궁금한 점과 꿀팁을 배워가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하나라도 좋으니 도움이 절실합니다..


수능은 언매,확통,생윤사문으로 응시할 생각입니다.


고2 모의고사 국영수 기준 2~3등급은 나오고, 노베이스 상태는 아닙니다.(탐구제외)


학원은 분당소재 유명학원(수학), 유대종t현강, 인문논술수업을 듣는 중입니다.


공부시간은 수업없는날은 8~23시

있는날은 8~16시입니다!

우선,



1. 수학과 국어에 힘을 쏟고 싶은데, 수학과 국어공부를 하다보니 

탐구에 시간 쓰는게 어렵습니다. 아무리 사탐이라지만 방학때 개념을 다지라는 소리가 많던데, 두과목다 끌고가면서 한번이라도  돌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과목을 꼼꼼히 볼까요?


2. 확통은 시발점을 들을 예정인데, 시발점은 끝내야 하는 마지노선이 있을까요?( 방학까지? or 3모전) 


3. 제가 너무 방학때까지 전과목을 끌어올리려는 강박이 조금 있는데, 국수영에 시간을 쏟으면서 노베이스 선택과목의 개념을 한번씩 돌리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언매,생윤,사문)

(따로 쉬는 날은 없고, 열시에 집에 와 한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합니다.)



4. 급해도 개념을 다지는 것이 맞겠죠? 까먹은 수학 개념을 복기하는 법도 궁금해요


어디다가 말할데도 없고ㅜ속으로만 앓고 있다가 꺼낸 이야기라, 별것 아니지만 하나라도 답변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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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지?? · 1264971 · 01/20 23:05 · MS 2023

    올해는 우리가 간다

  • 다음생에는요 · 1329574 · 01/21 09:41 · MS 2024

    ㅠㅠ 재수는 없어요 전…

  • hxnuxny · 1124937 · 01/20 23:08 · MS 2022

    사탐 강의 주말에 듣고 평일에 복습 두 개 포함해서 1시간만 해도 충분하던데요 나머지 시간 국영수에 할애하셔도 되고..

  • 다음생에는요 · 1329574 · 01/21 09:43 · MS 2024

    그쳐? 복습이란게 별거없고 배운내용 읽고 정리하네면..
    문제는 아직 풀 필요 없을까요??

  • hxnuxny · 1124937 · 01/21 13:08 · MS 2022 (수정됨)

    네네! 전 그렇게 겨울방학부터 해서 둘다 11띄웠어요!
    복습은 말씀하신 것처럼만 했고 문풀은 실모 때만 해줬고요

  • 독서실의 유령 · 1130726 · 01/21 00:09 · MS 2022

    그렇게 전과목 다 끌어올리려고 하는것보다 폭발적으로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국어 수학에 집중해도 될듯요 특히 사탐이면

  • 다음생에는요 · 1329574 · 01/21 09:43 · MS 2024

    넹 감사합니당
  • L그래프 · 1179157 · 03/02 00:47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그래프 · 1179157 · 03/02 00:47 · MS 2022

    1. 일단은 일주일의 주된 공부는 지금처럼 수학과 국어에 힘을 쏟는 것이 맞는 방법이지만 탐구 두 과목 다 끌고가기 힘드시다면 저같은 경우는 딱 하루애 3시간 30분 단과 다니는다는 생각으로 탐구 인강 듣고 복습 갖는 시간을 주 2회 스케쥴표에 정해두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이러니 탐구도 밀리지 않고 수학과 국어 공부에도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학, 국어를 많이 공부하다보면 힘들어지거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경우가 찾아 올 수 있는데 저같은경우는 그럴때마다 탐구로 힐링하는 느낌으로 탐구 개념서를 봐주거나 탐구 문제 풀이를 하여 집중력을 올렸습니다.
    2. 이런 마지노선 개념으로 날짜를 정해두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라는 강박을 가지며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현역 때 큰 실수였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시발점을 할 때 1~2달 정도 계획을 대충 짜고 “한 번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매일 매일 누적 복습을 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해서 책에 들어있는 내용이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습니다.
    3.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에 재수 때 단과를 하나 꼈습니다. 제 친구랑 일주일에 한 번 리프레시 한다는 느낌으로 제 친구는 분당 두각 학원 김진영 선생님 들으러 갔고 저는 탐구보다 영어가 혼자하기 힘들어서 영어 분당 두각 단과를 꼈습니다… 솔직히 분당 두각이 (제 집이 분당 근처인 이유도 있지만) 사람도 아늑해서 1:1 관리도 잘해주고 그냥 정말 ‘관리 받으러 간다’라는 느낌 많이 받아서 재수 때 편했던 것 같아요…! 꼭 여기 아니여도 되니까 단과 끼는거 추천합니다
    4.급해도 개념을 다지는 것이 정말 맞고 까먹은 수학 개념 복기하는 방법은 내가 지금 무엇이 부족한지 끊임없이 사고 하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한 단원 여기가 부족하구나를 생각하고 그 개념을 개념서로 돌아가 꾸준히 읽어주고 증명 한 번씩 써보면서 이해하는 시간 가지면 개념을 단단히 가질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학생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답글 달아주세요 ㅎㅎ

  • 다음생에는요 · 1329574 · 03/02 12:26 · MS 2024

    장문 댓글 감사드립니다!! 도움 주셔서 고마워요?

  • L그래프 · 1179157 · 03/09 21:33 · MS 2022

    그리구 저 같은 경우는 단과 끼면서 공부한게 좀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다른 과목은 솔직히 좀 왜 다녔나 후회도 되지만 수학 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문제 많이 푸는게 끝인 과목인 것 같아서... 단과 추천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