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씁니다..살려주세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438550
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고3 학생입니다.
방학을 시작하고 2주가 되어가는데, 공부법에 의구심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과해져서 궁금한 점과 꿀팁을 배워가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하나라도 좋으니 도움이 절실합니다..
수능은 언매,확통,생윤사문으로 응시할 생각입니다.
고2 모의고사 국영수 기준 2~3등급은 나오고, 노베이스 상태는 아닙니다.(탐구제외)
학원은 분당소재 유명학원(수학), 유대종t현강, 인문논술수업을 듣는 중입니다.
공부시간은 수업없는날은 8~23시
있는날은 8~16시입니다!
우선,
1. 수학과 국어에 힘을 쏟고 싶은데, 수학과 국어공부를 하다보니
탐구에 시간 쓰는게 어렵습니다. 아무리 사탐이라지만 방학때 개념을 다지라는 소리가 많던데, 두과목다 끌고가면서 한번이라도 돌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과목을 꼼꼼히 볼까요?
2. 확통은 시발점을 들을 예정인데, 시발점은 끝내야 하는 마지노선이 있을까요?( 방학까지? or 3모전)
3. 제가 너무 방학때까지 전과목을 끌어올리려는 강박이 조금 있는데, 국수영에 시간을 쏟으면서 노베이스 선택과목의 개념을 한번씩 돌리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언매,생윤,사문)
(따로 쉬는 날은 없고, 열시에 집에 와 한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합니다.)
4. 급해도 개념을 다지는 것이 맞겠죠? 까먹은 수학 개념을 복기하는 법도 궁금해요
어디다가 말할데도 없고ㅜ속으로만 앓고 있다가 꺼낸 이야기라, 별것 아니지만 하나라도 답변 해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호감고닉이 되야지
-
진짜 깜짝놀람.......... 그냥 수특 사문 맨 뒤에 있는 도표 2개랑 무슨...
-
2026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2829 안녕하세요....
-
하 이날이 오네 6
잘있어라 오르비! 난 간다!
-
수능으로 대충 몇등급정도 돼야하나요?
-
공군운전병 5
컷얼마 예상하시나요?
-
"바운디"
-
선생님이라고 불러주고 젤 아끼는 쌤이라고 칭찬해주고 이러니까 그냥... 자발적...
-
정시러만 뽑음? 아니면 상관없이 수능숳학만 잘보면 오케이 인건가
-
좋나여?
-
그땐 그냥 학교가서 잤던것같음
-
adhd 의심했었는데 피곤하니까 걍 ... 잡생각조차흐기싫네
-
졸려.. 0
-
지각이야ㅜ지각~ 1
식빵물고 뛰는중
-
D-220 0
국어 내신 범위 문풀 수학 오답노트 복습(20문제) 다짐을 하고도 어제는 지키지...
-
기상 2
커피마시고 잠깨서 집가야징..
-
앜ㅋㅋㅋㅋㅋㅋㅋ
-
낄낄낄 3
1교시,..
-
열 다시 나노 0
와 이라노
-
저격 1
-
급함
-
언매 빡공 시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주 남았는데 내신에 올인 해야 하나요 어니면 20프로 정도는 정시 공부 해야하나요
-
흐물흐물 1
말랑말랑
-
관세의 기능과 종류 - 수특 독서 적용편 사회·문화 07 1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삼각함수 그래프까지만 들으려 하는데
-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18번 문장별분석 1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18번 해설 ( 선명하게 출력해서...
-
어이가 업슴
-
새르비 '완' 4
완
-
강남을 올때마다 느끼는게 있다 이 시발동네는 위치선정을 잘못했다 이런 병신동네가...
-
안깨게 준네 조용히 가야지
-
진짜 다 자냐? 2
내가 또 샷다 내려야돼....하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0
해 뜨고 봐요
-
본인은 수학관데 수학 못해서 엉엉 우렀어
-
김승리 현강ㅠㅠ 1
대치 지금 걸면 아수라때도 못들어가나요? 앱키때 많이 빠진다고 들었는데ㅠ
-
좋은 현상입니다 다같이 살찌자구요
-
참아야해
-
열심히 달리기!
-
가형형님들 15
오르비에서 만나면 무서움 막 난 무시당할꺼가틈
-
또는 집착 심할거같다 하는 사람 있나요
-
메가스터디 4
메가스터디 지금 저만 강의 재생 안되나요...? 러셀 보강 영상으로도 안 틀어지는데,,,,
-
내 안의 ambition이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진짜 말도 안 되게 똑똑하고 대단하신 분인듯
-
아 워너 데싀 아 워너 런잇 데싀
-
조금 현타오는거 4
칼럼 좋아요수 × 2 < 처음 쓴 정치글 좋아요수
-
이거랑 해서 걍 기하 잡기술들 함 모아서 칼럼 써볼까함 사실상 xyo님 칼럼 짜집기+응용임
-
제육 볶아온나 4
배고팡
올해는 우리가 간다
ㅠㅠ 재수는 없어요 전…
사탐 강의 주말에 듣고 평일에 복습 두 개 포함해서 1시간만 해도 충분하던데요 나머지 시간 국영수에 할애하셔도 되고..
그쳐? 복습이란게 별거없고 배운내용 읽고 정리하네면..
문제는 아직 풀 필요 없을까요??
네네! 전 그렇게 겨울방학부터 해서 둘다 11띄웠어요!
복습은 말씀하신 것처럼만 했고 문풀은 실모 때만 해줬고요
그렇게 전과목 다 끌어올리려고 하는것보다 폭발적으로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국어 수학에 집중해도 될듯요 특히 사탐이면

넹 감사합니당1. 일단은 일주일의 주된 공부는 지금처럼 수학과 국어에 힘을 쏟는 것이 맞는 방법이지만 탐구 두 과목 다 끌고가기 힘드시다면 저같은 경우는 딱 하루애 3시간 30분 단과 다니는다는 생각으로 탐구 인강 듣고 복습 갖는 시간을 주 2회 스케쥴표에 정해두고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이러니 탐구도 밀리지 않고 수학과 국어 공부에도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학, 국어를 많이 공부하다보면 힘들어지거나 집중력이 분산되는 경우가 찾아 올 수 있는데 저같은경우는 그럴때마다 탐구로 힐링하는 느낌으로 탐구 개념서를 봐주거나 탐구 문제 풀이를 하여 집중력을 올렸습니다.
2. 이런 마지노선 개념으로 날짜를 정해두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라는 강박을 가지며 공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현역 때 큰 실수였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시발점을 할 때 1~2달 정도 계획을 대충 짜고 “한 번을 보더라도 제대로 보고 매일 매일 누적 복습을 해야겠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해서 책에 들어있는 내용이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습니다.
3. 저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에 재수 때 단과를 하나 꼈습니다. 제 친구랑 일주일에 한 번 리프레시 한다는 느낌으로 제 친구는 분당 두각 학원 김진영 선생님 들으러 갔고 저는 탐구보다 영어가 혼자하기 힘들어서 영어 분당 두각 단과를 꼈습니다… 솔직히 분당 두각이 (제 집이 분당 근처인 이유도 있지만) 사람도 아늑해서 1:1 관리도 잘해주고 그냥 정말 ‘관리 받으러 간다’라는 느낌 많이 받아서 재수 때 편했던 것 같아요…! 꼭 여기 아니여도 되니까 단과 끼는거 추천합니다
4.급해도 개념을 다지는 것이 정말 맞고 까먹은 수학 개념 복기하는 방법은 내가 지금 무엇이 부족한지 끊임없이 사고 하고 많은 문제를 풀면서 한 단원 여기가 부족하구나를 생각하고 그 개념을 개념서로 돌아가 꾸준히 읽어주고 증명 한 번씩 써보면서 이해하는 시간 가지면 개념을 단단히 가질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학생분의 입시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답글 달아주세요 ㅎㅎ
장문 댓글 감사드립니다!! 도움 주셔서 고마워요?
그리구 저 같은 경우는 단과 끼면서 공부한게 좀 베스트였던 것 같아요... 다른 과목은 솔직히 좀 왜 다녔나 후회도 되지만 수학 이거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어요... 문제 많이 푸는게 끝인 과목인 것 같아서... 단과 추천드립니다!! 화이팅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