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단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422361
영어 3등금 (고2 기준) 뜸 근데 이번에 내신 위주 과외받다가 3학년때 내신 없어서 영어 학원 옮겼는데 학원에서 따로 단어장을 주지는 않고 모고 기출에 있는 단어 정리해서 와우라 하는데 그래도 괜찮나? 그리고 나는 기본 독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문삽 빈칸 이런 어려운 것들만 풀이해주심..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오… 조정식쌤 인강도 듣고 싶은데 뭘 들어야할지 모르겠다
내 문제점은 문단 처음부터 해석하면서 차근차근 안 읽고 아는 단어로 조합해서 해석하는 거 같음 단어의 문제가 제일 큰 거 같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베르테르 71번 0
이제 담배펴야지
-
이화여대를 1학기 학고를 받고 2학기 휴학을 하려하는데 학교가 제대로 안 알려주고...
-
2d만큼 변형됐을 때 속력 최대라는 건 알겠는데 그럼 2d만큼 압축됐을 때도 속력...
-
수1 끝내고 수2 끝내고 미적 가고 그러신다구요? 근데 그러면 개념이 좀 휘발되지...
-
강대 퀀텀관 ㅅㅂ 담배냄새남....
-
경제 불평등은 최소수혜자에게 이득이 되어야'만' 정당화 될 수 있다 내 생각엔 맞는...
-
고역이다 고역 ㅠㅠ
-
경제하고싶다 0
재미원탑경제 끼고 사문경제하고싶어 근데 지1은 점수땜에 버리기아까운데
-
누워서 과자쳐먹으며 유튜브 보고싶어
-
6등급인데 수1 수2 워크북 공부할때 결국 풀리긴 하지만 처음 봤을땐 시발점 노베...
-
정말 하기싫다, 머리에 넣으면 다시 뱉어낸다.. 하지만 이 짓거리 1년 더 하기...
-
섞어서 안하고 일단 무조건 그것만 잡고 팜?하니 내가 너무 왔갔다 하나..
-
이해가안됨
-
1월달에 잇올 다님=너무 멀어서 포기함 지금 독서실 다님=나름 만족중 근데 건물...
-
확통+사탐 vs 미적+사탐 한약수 목표 뭐가 좋을까요? 5
확통+사탐 vs 미적+사탐 한약수 목표로 뭐가 더 좋을까요? 한약수 중에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
오프라인 전용이랑 인강 차이 나는 편인가요?
-
보약n제 3
라고 하시죠 마약이라는 말......
-
심지어 게으르기까지 하다면 걍 닥치고 기숙학원 가야됨 넌 독재로 절대 관리 안된다....
-
제노 챌린지 샤프 (2025 수능샤프) 컴퓨터용 사인펜 대학수학능력시험 채택...
-
일찍일어나는법 0
빰빰빰빰빰빰빠라밤빰빰빠라밤빰빰빰빰빰빰빰
-
내가 수능 더 잘봤어 이 씹련아. 잘 살아라.
-
저녁 10
돼지갈비
-
일하기 싫어.. 4
-
신이시여...! 1
제발..
-
내가 핑계대는 것들 다 보면 걍 좆까고 공부하러 가면 해결되는 문제들 뿐임. 늦게...
-
추가모집은 0
수시 정시 다 떨어진 사람만 쓸 수 있는거임?? 무한으로??
-
뭐 마실까 사이즈 업 할 거임
-
헤응
-
과대 인사했는데 뻘쭘할거 같아서 답변해주고 싶은뎅…
-
추가모집 마렵네...
-
개짜증나네ㅔ
-
도서관에서 연애작작좀 12
앞자리 연애하는거 보니깐 ㅈ같음 그냥보기싫은게아니라 옷벗어어주고 팔뚝 만지고 지...
-
수1,2 미적분 기출문제집 1회독씩은 끝냈는데 4점짜리 문제들중 못푼문제가 많아요...
-
그게 낭만적이니까 그것이 신이 원하는 거니까 반드시 이루어진다
-
대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몇개는 좀 이상한게 보임 아니 이게 왜 이리 좋아요가 많지?...
-
현우진 풀이 되게 복잡하던데 다들 저렇게 범위 좁혀서 푸심?
-
고대 추합 결과 3
다들 나왔다고 하는데 어디서 확인해요? 입학차 들어가도 안보이길래 +수시도 나왔는지...
-
남극한+여극한= 3
보추... 죄송합니다 ㅠㅠ
-
자퇴한 사람들은 진짜 상황이 개인별로 어마어마하게 다르다는 거.. 오르비에 올라온...
-
메타 왜이럼 2
다들 미쳐가는군
-
팔로잉 초기화 못함?? 16
나 큰일난거??
-
머임
-
귱금해용
-
ㅂㅂ
-
고대 수학진단평가 상위 33퍼떴는데 자존심 존내상함
-
경희 1
잠깐이지만 재밌었다
-
특히 나같은 수학 2등급따리는
-
주머니도 바지입니다
-
3등급 이상들은 거의 다 맞는 문제인건가요 수학입니다
영어 3등금 (고2 기준) 뜸 근데 이번에 내신 위주 과외받다가 3학년때 내신 없어서 영어 학원 옮겼는데 학원에서 따로 단어장을 주지는 않고 모고 기출에 있는 단어 정리해서 와우라 하는데 그래도 괜찮나?
→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어장으로 외우는 게 더 편하긴 합니다. 뜻도 더 꼼꼼하게 모여 있기도 하고요.
물론 기출(텍스트) 보면서 외우는 것도 '맥락을 보면서 단어를 암기하기 때문에 더 쉽게 암기할 수 있다' + '독해력도 같이 늘릴 수 있다' 같은 장점들이 있긴 합니다만 결국 따로 단어장 만들어서 외워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게 번거로운 사람은 단어장을 중점적으로 외우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나는 기본 독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문삽 빈칸 이런 어려운 것들만 풀이해주심..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오… 조정식쌤 인강도 듣고 싶은데 뭘 들어야할지 모르겠다
→ 동네 학원가의 흔한 수업방식이죠 뭐.. 해석 엉망인데 문제풀이만 시키고 보는 방식 말입니다. 오래 배운다고 딱히 성적 안 오릅니다. 그런 방식은 될놈될 안될안이거든요.
좋은 수업 방식 아닙니다.
내 문제점은 문단 처음부터 해석하면서 차근차근 안 읽고 아는 단어로 조합해서 해석하는 거 같음 단어의 문제가 제일 큰 거 같으
→ 문제인식 제대로 하고 계시네요. 영어 점수가 안 나오는 많은 노베이스 학습자들이 문제를 덜 풀어서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영어를 못해서 그 점수가 나오는 겁니다.
영어만 공부해도 3등급까지는 금방 올라갑니다.
(국어도 잘 하는 사람일 경우 3상위~2등급도 나옵니다)
그 후에 문제풀면서 안정2->안정1로 진입하는 게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이때 "저는 해석 잘 못해도 이미 3은 나오는데요?"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는데,
해석을 잘 못하면 그 위의 등급대로 올라갈 수가 없다는 점에서
해석을 잘 하는 3과, 해석을 못하는 3은 차이가 있습니다.
더 올라갈 수 있냐 / 거기가 종착지냐의 차이죠.
'단어'를 조합해서 읽는 건 전형적인 노베 학습자들의 패턴입니다.
우리가 한글을 읽을 때 단어를 조합해서 마음대로 읽지 않고 적힌 그대로 읽듯이
영어도 적힌 단어만 보고 말을 만들어내며 읽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문법&구문독해 공부입니다.
제가 혼자 영어를 할 자신은 없는데 그러면 제 수준에 안 맞는 강의를 하는 학원 끊고 다시 과외를 받는 게 좋을까요?
1. 당연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라는 과목을 많이 어려워하시는데, 저의 경우 서너 달 정도만 제대로 가르쳐도 어지간한 9등급도 고1모고는 박살내게 해줄 수 있습니다. (잘된 일부 케이스가 아니라, 정말 이정도가 제 평균 결과치입니다)
영어라는 과목을 자꾸 겉핥기식으로 어설프게 공부하니까 모래성 쌓기만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니 시간이 흘러도 실력은 제자리인 거죠.
조심스럽게 소신발언하면, 영어9, 국어4-5 기준으로 6개월만 배워도 수능 2-3은 나옵니다.
고3때 6개월이 길게 느껴질지 몰라도 만약 이런 공부를 고2때부터 시작했다면요? 고1때부터, 아니면 중3때부터 시작한다면요?
그냥 고등 입학 전에 영어를 끝내놓고 가는거죠..
영어를 이상하게 얼렁뚱땅 가르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어수업의 가장 기본은 '영어'입니다. 아무리 시험영어를 대비한다 해도 영어를 못하면 스킬이고 뭐고 없는 겁니다.
이 학원 저 학원, 이 교재 저 교재 왔다갔다 하면서 참 많이도 공부하시는데
구문독해의 경우 초등~고3 수능까지 천일문 시리즈 4권만 제대로 공부해도 가지고 놉니다. 왜 이것저것 이상한 걸 공부하면서 시간낭비하는지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독학이 걸어가는 것이라면 인강&학원은 버스를 타는 것이고, 과외는 개인택시를 타고 가는 겁니다.
실력 있는 강사에게 받는 1:1 수업만큼 대입에서 압도적인 결과치를 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과외를 고려하고 계시면 저 또한 구문독해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수능 지문을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 확실히 가르쳐드릴 수 있으니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