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시는 분들께.. 멍청하고 미련했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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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텍풀다 잠깐 쉬러 오르비들어왔는데 군대 가시는 분이 추천글에 올라와있네요
잠시 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징집으로 군대에 가서 훈련소에서 군사경찰을 당첨받았습니다(키178)
부조리가 심했던 자대에서 스트레스를 1년동안 심하게 받았습니다.
왜냐면 일머리도 없었고, 사회성도 부족했거든요.
그렇게 버티다가 믿었던 후임이 저를 부조리로 찔렀죠.
지금은 원망하진 않습니다. 각자 사정이 있는 것이죠.
자대를 옆건물로 옮기고 나서 배신감과 스트레스에 하루종일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국군포천병원에 가보니 뇌종양(신경초종)이 있다고 하더군요.
눈물이 났습니다.
부조리한 군생활동안 몸도 마음도 악화된 것이였습니다.
미련하게 징집으로 가서 군사경찰로 끌려간 사람으로서 ...오지랖이지만 끝까지 버틸 필요는 없습니다. 포기할 땐 포기하세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찌를 놈은 다 찌르세요. 전 부조리한 놈들 강압적인 분위기 덕에 안찌르고 못찌른게 한이였습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2년넘게 후유증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10명중 1명꼴로 잘된 수술인데도요.
저를 찔렀던 후임과는 제가 먼저 사과문을 보내고 그 후임분도 잘 이해해주셔서 잘 화해 했습니다.
여러분은 무조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선의 판단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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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만든 문제들 생각할때마다 뭔가 자식같다는 느낌이...
아이고 ㅜㅜㅜ
금방 읽으시네요 ㄷ
틀딱늙은이다보니...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째 삶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