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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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느낌인지 21살되고 오늘에서야 알았음
버스에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정류장에서 타는 여자를 보는 순간 얼굴을 못보겠는거임
심장은 콩닥콩닥 계속 뭐라도 하라고 재촉하는데
머릿속에선 도무지 뭘 해볼 용기조차 안 남
계속 힐끗힐끗 보는 것밖엔 도무지...
결국 그분이 내릴 때나 돼서야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 있었고
그 순간 심장이 터져버리는 줄만 알았음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후회된다
용기내서 가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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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에 어떤 분이 번호달라고 한거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거절했었는데 3시간 뒤에 다른 장소에서 또 만났고 진짜 간곡히 부탁하길래 번호를 주고 초스피드 진도를 나가버림....재수는 사실 예견된 운명이었어
진짜 이럴 땐 용기내야함
개추 오천억개

공감본인은 심지어 1년동안 같은반이었던 앤데 고등학교 이후 소식 단절됨 ㅠ
아이고 저런....그래도 남중 남고 출신인 저보단 나으시네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