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났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388664
토요일이라 좀 일찍 가려고 9시쯤 짐 싸고 독서실에서 나왔음
평소처럼 집 앞 횡단보도 건너는데 운전자가 폰을 했는지 졸았는지 아무튼 쭉 안 멈추고 달려오는거임
그래서 내가 피하려다가 앞으로 넘어져서 손바닥도 까지고 팔 쪽으로 넘어져서 팔도 부러진 것처럼 아픈거임
근데 운전자가 차 세우고 내려서 한다는 말이
“아 죄송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는데 엑셀을 밟았네요.“
요ㅈㄹ을 하길래 개빡쳐서
“아니 아저씨 사람을 칠 뻔 했으면 변명보다는 괜찮냐는 말이 먼저 나와야 되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뭐라 했더니 그제서야
”정말 죄송합니다... 학생 연락처 좀 줄래요? 제가 대물처리 해드릴게요.“
이래서 엥? 뭔 대물처리? 대인처리 아닌가?하고
“아저씨 저는 차도 없는데 무슨 대물처리예요 대인처리로 해주셔야죠.”
라고 했는데 대물처리가 맞다면서 자꾸 우기는거임; 그러다가 서로 언성 높아져서 주변에 사람들도 몰리고 순식간에 사람들로 둘러싸인 상황이 되어버림
그래서 결국 누가 맞나 옆에 구경하고 있던 할어버지께 여쭤보기로 했는데 대뜸 그 아저씨가 내 바지를 벗기더니
”거봐! 대물처리 맞잖아!“
이래서 결국 그 아저씨가 맞다고 인정하고 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치성향 2트 ㅇㅇ 0 0
ㅈㄱㄴ
-
오른쪽처럼 살아야되는데 8 0
왼쪽처럼 살고있다.
-
학원알바 끝 0 0
Cex
-
바이 오르비 0 0
잘있어라...
-
눈물이 앞을 가리네 7 0
살자 마렵다 아 개어지러움 심장 개빨리 뛰네
-
수면시간을 늘려야 0 0
하지만 새르비는 재밌는걸
-
애니 만화 추천 해드립니다 0 0
천국대마경 소년의 어비스 Acca 13구 감찰과 빈란드사가 장송의 프리렌 약사의...
-
예전부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생각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고3이 돼서...










아 글카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