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딸과 쓴 디지털교과서 논문에 "하나 부끄러운 점 없어"
2025-01-17 13:55:41 원문 2025-01-17 13:19 조회수 3,100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356585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자신의 딸이 공동 저자로 올라간 디지털교과서 관련 논문에 대해 양심을 걸고 부끄럽지 않은 논문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7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AI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저는 장관인 동시에 학자이기도 하다"며 "학자적 양심에 결코 하나도 부끄러운 점이 없는 페이퍼를 썼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총리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였을 당시 이 부총리의 딸인 이소민 미국 워싱턴주립대 교수,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와 함께 쓴 디지털...
-
강동 싱크홀 실종자 수색 13시간 넘겨…오토바이·휴대전화 발견
03/25 09:00 등록 | 원문 2025-03-25 08:54
0 3
서울 강동구에서 직경 20m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돼...
-
[속보]미 당국자 “현대차 백악관서 29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발표 예정”
03/25 00:21 등록 | 원문 2025-03-25 12:11
0 0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속보]미 당국자 “현대차 백악관서...
-
수능 국어 지문 속 '尹 퇴진 집회' 링크…'혐의 없음' 결정
03/24 23:31 등록 | 원문 2025-03-24 20:03
6 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에 제시된...
-
뉴진스(NJZ), 홍콩 공연서 활동 중단 선언…"목소리 낸 것, 후회 안 해"
03/24 15:36 등록 | 원문 2025-03-24 06:01
2 15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 통보하고 엔제이지(NJZ)로 새출발에 나섰으나...
-
-
[단독] “1년에 1000만원 들지만…” ‘키 크는 주사’ 처방 3년 새 ‘두 배’ [키크는주사①]
03/24 08:39 등록 | 원문 2025-03-24 07:02
1 4
작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27만건…3만4881명 대상 왼쪽은 서울 대학병원의...
-
두바이서 실종된 20세 인플루언서…10일만에 사지 부러진 채 발견, 무슨 일?
03/24 00:12 등록 | 원문 2025-03-23 17:31
0 1
두바이에서 실종됐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길거리에서 처참한 모습으로...
-
03/23 20:18 등록 | 원문 2025-03-23 19:17
0 0
주말과 휴일인 21∼23일 경남 산청과 김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
헌재 길목 광화문서 '트랙터-태극기 공방전' 벌이나…경찰 고심(종합)
03/23 17:29 등록 | 원문 2025-03-23 15:00
3 0
전농 '서울 재진격' 예고에 尹지지자 '맞불' 조짐…시민 안전 우려 헌재 尹선고일...
-
당직 바꿔주고 갔다가 참변…산불 사망 공무원 부모 '오열'
03/23 16:50 등록 | 원문 2025-03-23 16:20
4 1
경남 산청군 사천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 목숨을 잃은 30대...
-
1635일의 탈주극…'그알', 실형 확정에도 도주한 '자유형 미집행자' 추적
03/23 16:15 등록 | 원문 2025-03-23 08:38
1 1
거리의 탈옥수들, 그들은 누구이며 어디에 있나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
"복학 신청해도 등록금 안내면 돼"...'휴학 강요' 경찰에 수사 의뢰
03/23 16:03 등록 | 원문 2025-03-23 15:25
4 1
[파이낸셜뉴스] 지난 21일 복귀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경북대 등에서 절반 가량이...
-
나라 지킨 용사와 유족, 그 영웅들이 왜 숨죽여 살고 있나
03/23 14:06 등록 | 원문 2025-03-22 12:34
10 1
[아무튼, 주말] 서해 수호의 날 실패한 취재기 “어렵네요.” “원하지...
-
축구장 4600개 크기 잿더미…중대본 "동시 산불로 산림 3286㏊ 타"
03/23 13:30 등록 | 원문 2025-03-23 10:31
1 0
산청서 사망 4명·중경상 6명…주택 39동 피해·1천500여명 임시 대피소 이동...
-
'의대 2천명 증원 논란'…'정책유지' 48.9% vs '정책폐지' 33.8%
03/23 12:57 등록 | 원문 2025-03-23 12:02
5 2
핵심요약KSOI, 3월 21일~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 대상 '의대...
-
03/23 12:45 등록 | 원문 2025-03-23 12:42
16 6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단체 대화방에서 미등록 인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 부총리, AI디지털교과서 검증 청문회서 답변
"교수 대 교수로 제안한 것" 특혜성 논란에 부인
정영식 전주교대 교수와 함께 쓴 디지털교과서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따님 논문을 우리가 알아보니까 교육 관련 논문은 유일하게 (이걸) 썼다"며 "왜 아빠가 딸한테 전공자도 아닌데 논문을 같이 쓰자고 제안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 부총리는 "처음에는 (정영식 교수와) 둘이 하다가 글로벌하게 연구를 하자고 해서 영어 능력이나 첨단 기법을 잘 아는 분을 모시자 했는데, 우연히 제 딸 얘기를 하다가 마침 또 (딸이) 하겠다고 해서 3명이서 쓰자고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딸은) 경제학자고 IT전공인데 IT전공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이슈가 헬스나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딸의 스펙을 키워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교수대 교수로 (제안)한 것"이라며 "이미 조교수를 하고 있을 때였다"고 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문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백 의원은 "원 데이터는 정 교수가 종단 연구를 해서 확보한 1500명 학생 데이터인데, 이 부총리와 공동으로 한 연구에서는 4분의 1만 뽑아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론이 추가됐다"며 "무작위로 추출한 데이터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좋은 결과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가능한 첨단 기법으로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게 연구에 있어서 기본"이라며 "횡단 분석은 많은 한계가 있어서 종단 연구와 첨단 기법을 활용해 변수들을 컨트롤 해서 정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것이지 결론을 두고 짜깁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