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호주 정치에 개입 시도 했던 것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이러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솔직히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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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호주 정치인을 매수해 호주 정계에 영향력을 끼치려고 시도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호주 노동당의 샘 데스티에리 의원은 2014년부터 중국 공산당과 관련 있는 중국 출신 사업가에게서 여러 가지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소송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여행을 후원받았으며 고급 와인을 선물 받기도 했죠. 그는 그 대가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중국 편을 들었고, 중국의 국익에 유리한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상하이 샘’이라는 조롱 섞인 별명이 붙었죠.
그러다 2017년 자신의 후원자인 중국인 재벌에게 “호주 정부가 당신의 핸드폰을 도청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귀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가 안보보다 자신의 돈줄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본 호주 국민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결국 2018년 1월 의원직을 사퇴했고, 사실상 호주 정계에서 영구 퇴출당했습니다. 호주는 재발을 막기 위해 외국인 정치 후원금 기부를 제한하고, 외국 정부 로비스트가 내정에 간섭하면 형사처벌하는 법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에 중앙일보에 실렸던 기사 중 일부인데, 호주에서도 저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도 중국의 정치 개입에 대해
경계 수위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는 대목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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