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호주 정치에 개입 시도 했던 것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이러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솔직히 못하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31349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2717
중국은 호주 정치인을 매수해 호주 정계에 영향력을 끼치려고 시도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호주 노동당의 샘 데스티에리 의원은 2014년부터 중국 공산당과 관련 있는 중국 출신 사업가에게서 여러 가지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소송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여행을 후원받았으며 고급 와인을 선물 받기도 했죠. 그는 그 대가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중국 편을 들었고, 중국의 국익에 유리한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상하이 샘’이라는 조롱 섞인 별명이 붙었죠.
그러다 2017년 자신의 후원자인 중국인 재벌에게 “호주 정부가 당신의 핸드폰을 도청하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귀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가 안보보다 자신의 돈줄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본 호주 국민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결국 2018년 1월 의원직을 사퇴했고, 사실상 호주 정계에서 영구 퇴출당했습니다. 호주는 재발을 막기 위해 외국인 정치 후원금 기부를 제한하고, 외국 정부 로비스트가 내정에 간섭하면 형사처벌하는 법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에 중앙일보에 실렸던 기사 중 일부인데, 호주에서도 저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도 중국의 정치 개입에 대해
경계 수위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는 대목도 있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법 돼지같아요
-
예대는 무한 n수가 많아서 최소 30% 많으면 반이 20대 중후반인데 메디컬은...
-
이건뭐여 0
릴스에 뜬 영상인데 충격도 잠시 궁금해지는거 연대가 안암까지 간걸까 고대가 신촌까지 온걸까
-
올해 약대 8
폭난 것 같나요..? 스나 갈겼는데 ㅜㅜ
-
거 사내들끼리 사귈 수도 있는거지;
-
한 번 사는 인생 11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거 제동장치 고장난 열차처럼 달릴까
-
개념은 학원 다니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적 개념 바로 다음 강의 들을...
-
아까 어떤 친절한 분이 알려줌 요번주에 할 수도 있고 다음주에 할 수도 있고
-
국내 연구진이 환자들의 코 샘플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다수 검출하였으며, 이는 호흡기...
-
지금 서울대 경제 점공 보니까 363점이 1단계 합이네요ㅋㅋㅋ 심지어 점공상 1단계...
-
중대ict 1
몇바퀴 예상하시나요 353인데 붙을 확률 몇임?
-
하루에 국어 몇시간 하는게 좋을까요? 수학만 8시간 하고 사탐런 쳐서 생윤,사문도...
-
죄다 책임은 안지고 권리만 누리려고 하는거같음
-
끼니를 어디에 떼우지 바로 옆이 편의점이라 편의점 김밥으로 떼우려고 했는데 건강에...
-
ㅈㄱㄴ
-
듣기 빼고 다 사 놓고 생각할까요? 어차피 연계 적어도 다 풀면 좋을 거 같은데
-
작년에 메가패스 끊어서 국어 2등급 후반(본인은 3등급이라고 생각) 맞았습니다 올해...
-
수학과가 들으면 발작하는 말 3(feat. 쿠쿠리) 9
‘최소양수는 존재한다’
중국의 조용한 침공이란 책에 상세히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