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홍대·반포 ‘킥보드 퇴출’… 내달부터 계도기간 [전국 최초 킥보드 없는 거리]
2025-01-13 11:01:30 원문 2025-01-12 18:12 조회수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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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서 킥보드 통행이 금지된다. 두 지역이 전국 처음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당초 시내 5~6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마포구와 서초구 2곳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킥보드 없는 거리 후보지를 보완해 확정 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6개 자치구가 총 7개 거리에 대해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을 신청해 2개 자치구만 경찰 규제 심의를 통과했다. 심의를 통과한 자치구는 마포구와 서초구다. 강남구, 강북구, 구로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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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를 통과한 자치구는 마포구와 서초구다. 강남구, 강북구, 구로구, 종로구는 보류됐다.
서울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골칫거리가 된 킥보드 무단방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 단속만으로는 킥보드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칼을 뺐다.
전국 지자체 중 킥보드 통행금지 구역을 만드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다만 도로교통법 6조에 따르면 특정 구간의 통행을 금지·제한하는 권한은 시도경찰청이 갖고 있어 경찰의 심의를 통과해야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할 수 있다.
이번에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된 구역은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마포구 어울마당로 115 앞 1.6㎞ 구간)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서초구 서초중앙로 33길 일대 2.3㎞ 구간)다.
경찰은 두 거리에 대해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 연령대가 낮아 킥보드 이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리동네 인도에 서있는 킥보드들도 다 치워줬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