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재수썰 비하인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71175
댓글달다보니 생각난건데
사실 저는 배우때문에 재수를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2때부터 인생 마지막 최애라 생각하고 덕질한 배우때문에요.
현역 수능 망친 뒤에
그 배우란 사람도 공부 안하고 자길 좋아하고 있는 저를 한심하게 볼 거라는 말을 부모님께 들었고
그전에 들은 다른 날선 말들 따위 다 잊어버리고 그말만 남을 정도로 세게 충격받음
그리 크지도 않은 우리 배우 팬덤의 발암물질이 된 느낌이랄까
공부 안한 저때문에 죄없는 우리 배우는 팬을 한심하게 보는 나쁜 사람이 되어버린 거니까요
이런 모진말 안듣고 서울에서 행복하게 좋아하려면 공부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 빡세게 공부한 거였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 국어는 1학년때부터 백분위 97 밑으로 떨어진 적 없고 영어도 항상 90...
-
가천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가천대 25학번] [지하철 등굣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가천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가천대학생들을 돕기...
-
바닷가 보이는 단독주택에서 살고싶어요
-
이과나 상경 중에
-
텝스인가 공부해야하는 것 같던데 무슨 책으로 공부해야하나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입학처에 전화해서 "성대는 진작에 발표했는데 여기는 왜 발표 안해줍니까?...
-
다리에서 분수쇼 3
왜들어옴
-
동성애자들이 목욕탕 들어가도 별 느낌 없는거랑 같은 이치 아닐까요?
-
맘놓고 흑형 백형을 볼수있다니
-
화작이었다가 언매로 이번에 갈아타서 ㄹㅇ 노베인데, 누구들어야함??
-
동생도 최저떨이나 정시 좀 미끄러지면 겸손해지려나?.. 12
동생이랑 tv보다가 무슨 남자 아이돌 서바이벌 그런거 나오길래 나는 저런 프로그램...
-
확실히 돈이 있어야 행복한것 같다 일단 뭘 하던간에 걱정은 없다고 하는게 맞을듯
-
고대 신소재 추합 어느정도 돌까요? 혹시 분석해 보신 분 계실까요? 합격권에서...
-
안녕하세요! 일주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오늘 다룰 칼럼의 주제는 물음표...
-
신입생들 환영한다노
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