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 기형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67612
감당하기 벅찬 나날들은 이미 다 지나갔다
그 긴 겨울을 견뎌낸 나뭇가지들은
봄빛이 닿는 곳마다 기다렸다는 듯 목을 분지르며 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내 나이와는 거리가 먼 슬픔들을 나는 느낀다
그리고 그 슬픔들은 내 몫이 아니어서 고통스럽다
그러나 부러지지 않고 죽어 있는 날렵한 가지들은 추악하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오늘부터 데이트비안내봐야겠다
-
ㅇ
-
개인적으로 비호감상 32
초면에 반말.
-
라는 개소리는 어떤 새끼가 지껄인거냐?
-
비상 11
갈비찜 글 레시피 올리고 다니다가 배고파짐
-
낄수가 없구나
-
점공률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조금~상당히 낮긴 합니다만 아예 2배수 미만이...
-
단, 지사대 선택시 카리나 차은우와 결혼가능 후자 선택시 평생솔로 머선택함
-
아가 자야지 16
모두 잘자거라
-
국어 강사추천 0
솔직히 말하자면, 예술 중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어. 성적은 나쁘지...
-
의문의 피해자 1 11
(?)
-
ㅇㅇ?
-
떴으니까 올리지 ㅋㅋ
-
게추
-
마땅히 할게 없음요...
-
ㅇㅈ 5
여친이랑 여친 친구랑 대화중인거 ㅇ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