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같은 장수생을 위해 썼던 글(현실조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63747
삼수를 끝나고 4수생각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선택은 본인이 하고 저는 결과에 대해 책임질수는 없지만...)
2023년 수능 후 쓴 글)
본인이 중경외시 이상이다 하면 압도적인 공부시간이면 성공한다라는 환상에서 벗어납시다.
대학 안가고 다 학사경고 받고 등록도 안하고 1년 또 달려야지. 그런생각 하지맙시다. 3수때까지 죽어라 하셨으면 애초에 이런 생각도 안함. 본인이 생활이 좀 무너졌다고 인정하고 좀 아쉬우니까 다시 이번엔 절치부심 해보려는거임. 근데 안됨. 또 망할 확률이 큼. 또 무너짐. 1년내내 정신병의 반복임.
4번째 5번째가 아른거리는 분들을 일단 대학부터 갑시다. 1학기도 다녀보고 생활도 해보고 그러다 학교 괜찮으면 남고, 꿈을 다시 이뤄보고 싶다고 한다면 2학기 때 나오세요. 무휴반 성공하면 베스트지만 집중해보고 싶다면 휴학해아죠.
3월부터 독서실에 백날 앉아있는거보다 이제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중하고 멘탈 관리 잘하고 막판 2달정도에 쏟아부을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무휴반이나 반수로 오히려 성공하는 장수생이 괜히 보이는게 아닙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입니다만, ,,,,
+여기에 추가하자면 수능은 공무원 시험이랑 많이 다릅니다.
선천적인 재능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시험이라서
몇년 박는다고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고려해보셔야 되요 객관적으로.
+ 혹시 미리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이제 포기해라!" 이런 글이 아닙니다. 내가 성실하게 1년을 풀로 박으면 4수때는 성공하겠지?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 뿐입니다.
저도 마지막에 전적대에서 시간 쪼개가면서 무휴학 반수 한게 잘풀려서 대학 옮겼어요. 수능 5번 봤습니다 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남자 TMI 14
난 매워서 진매를 못먹는다
-
누난교수나는학생
-
사실 초 엘리트 ms 영재반들의 활약임
-
이거 그래서 채팅에다가 영혼담는 거 어케하는 거임? 0
막 우악이이익하면서 그럴수 있어 괜찮아! 이게 최대한의 영혼을 영끌한거다
-
라면먹어야겠다 진매로 간다
-
가렌.. 0
-
화해시킴
-
거의 코끼리임 맞아보실 분
-
빠르게 수능을 완주해내겟다는 뜻도 잇다만 남들 신경 안 쓰고 내 페이스 유지하면서...
-
뿌직 헤헤
-
음악 얘기 보고 ptsd 왓음순간 눈이 뒤집혓음
-
잠이부족해서 그런게 분명
-
팬티 달래주는 중임
-
엉덩이에 누워잇음
-
뉴비입니다. 5
3덮 치고나서 오르비 몇번 들어왔다가 어느순간 이렇게 새벽까지 보고 있네요. 처음엔...
-
내 손이랑 발이랑 코랑 분신 보면 키 190은 찍어야하는데
-
미쳤다 ㅇ이건
-
특히 손 발은 존나 큼
-
뻥임뇨
-
왜 나는 근데 몸무게가 이러지
-
뻥임
-
재수생 달린다
-
뻘글장인 찾아서 함 물어봐야겟음
-
정글링해야겟다 0
ㄱㄱ
-
뻥임
-
비가 언제와요? 5
벚꽃은 못보겠군
-
나 키 1cm임 3
뻥임
-
이거 외워야함 9
1001=7*11*13ㄹㅇ임,
-
북향이라 그런가 밤에는 아직도 겨울같다
-
나 고1때는 210cm는 찍엇는디
-
데이트하러가기로함 11
바지랑 데이트임
-
비무장지대에 있는 유일한 마을이라네요,,,
-
남자면 좋은 점 4
분신이 잇음
-
제 최애짤임 페이커 쪼낙만큼 좋아함 진짜 너무 귀여워 해보신분 있으면 후기좀 알려주셈
-
아 메인 저격이구나 13
근데 내 저격임
-
벚꽃 벌써 다 떨어지는거임? 봄 온 지 얼마나 됐다고
-
이해가 안 간다고
-
지금 나가면 위험하다.
-
맞다 수학에 All in
-
이 노래를 들으며 담배를 펴보아요
-
자라 인마 0
뭔 새르비여 어제 4시에 자고 독재에서 지옥을 맛보고옴
-
시발정상인가
-
몸에서 닭냄새남 이러다 날개도 생길 듯 우야노 우야노 우야농
-
매독 공부중 4
방금까지 쯔쯔가무시 했음 공부한들 뭐가 달라지나 싶기도
-
제발 내년은 7
수학이랑 딸이랑 겜만 할 수 잇는 나로 만들어다오 그러려면 올해를 잘 보내야겟지
-
끝 6
그만하께여
-
언제부터 재수 삼수를 쾌적하게 트라이하는걸 제도가 보장해주는게 당연했음? 하고...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25
해 뜨고 봐요!
-
나 어디살지 9
속초?안산? 수원? 당진? 어디 사는거지;;
-
수능이 중독되기 쉬운것 같아요 ㅠ
막판 두달이 정말 중요한데 1년 full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기도 하죠 ㅠㅠ 입시에 찌든 정신을 리프레쉬 시키는 것도 꼭 필요할 것 같네요 ㅠㅠㅠ
무휴반으로 성공한 장수생인데 정말 공감되네요
REAL FACT 정병걸리고 공부 못했던거 다잊고 올해는 다르겠지? 무한반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