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동아시아사 4번 문제에 대한 간단한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52726
안녕하세요. 요 며칠 새 동아시아사 개념서 관련하여 게시글을 썼던 강사 byunprime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뭔가 뭐라도 칼럼 비스무리한 거라도 써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작년 수능 4번 문제에 대해서 뒷북도 이런 상뒷북이 없지만 짧게나마 다루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흑치에 뇌정지가 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사를 얼핏 공부하셨다면 흑치상지가 떠오르셨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 학생들이 캐치했어야 할 부분은 부여융입니다.
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2번에 출제된 문제입니다. 느껴지시나요? 평가원에서는 이미 부여풍으로 백제의 성씨라는 걸 알려줬습니다. 문제 자체는 나당전쟁과 다이카 개신의 시기를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지만 역시 평가원의 기출문제는 사료 한 톨까지도 다 씹어먹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사는 당연히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필수 과목 세대라는 것을 감안하여 문제를 출제하니까요. 하지만 동아시아사 교과서 내 한국사 파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앞으로 시행될 6월, 9월 평가원도 세심하게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마지노선인가요? 요샌 자르기 전에 한 번 감겨주더라구요
-
궁금한거 2
박광일과 이명학이 친했다고하던데 지금도 친할까? 아니면 이명학이 손절했을까?
-
유산소 안하면서 식단도 안하고 체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늘었으면 좋겠다 1
유산소 귀찮아요 식단 싫어요 ㅠㅜ
-
상상 리마스터링 2회 ㄱ
-
진영선택권에서 티모 등장
-
경기도 안에서 호족이니 성골이니 뭐니 하는 뻘글은 왜 나올거냐 ㅋㅋㅋ 못배워먹은 놈 같다
-
조선 제일의 침이 되고 싶어요..
-
그런 문제를 풀기전에 개념 공부를 하고 쉬운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는점이 고역이에요
-
라인 한급간 올리기 vs 그냥 지금 대학 다니기
-
솔직히 진지하게 저걸로 키배뜨는 허수들보다 내가 국수 성적 높을듯 국어 수학 둘다...
-
어제자 달 3
-
혼밥 저메추 2
마라탕 떡볶이 햄버거 제외 ㄱㄱ..
-
운동만큼 솔직한 건 없는거 같음 흐흫
-
작년보다 점공률이 너무 떨어져서 이거 뭐 어찌 되는지.. 셈퍼님 계산기로는 max...
-
평화적해결
-
당장 티비에 머그샷 공개된 놈하고 알고 지낸 사람들 반응도 반응인데 만일 나라도...
-
전자는 최초합 후자는 추합 이유도 적어주세용 ㅎㅎ
-
"실전이면 틀렸다"
-
물론 백분위도 중요하지만 그냥 대강 말해줘 24111 맞으면 어디가? 농어촌도 가능함
ㄹㅇ 부여융으로 날먹했는데
저게 킬러 1위일줄은 몰랐음
발트함대 15번인가가 제일 어려워서
굳이 한국사적 시각을 도입한다면 부여융 흑치 신라 외에도 근거는 충분히 많죠. 달솔이나 심지어는 "한강 이남"도 백제를 가리키는 근거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