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동아시아사 4번 문제에 대한 간단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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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며칠 새 동아시아사 개념서 관련하여 게시글을 썼던 강사 byunprime입니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뭔가 뭐라도 칼럼 비스무리한 거라도 써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작년 수능 4번 문제에 대해서 뒷북도 이런 상뒷북이 없지만 짧게나마 다루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흑치에 뇌정지가 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사를 얼핏 공부하셨다면 흑치상지가 떠오르셨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는 전제 하에 학생들이 캐치했어야 할 부분은 부여융입니다.
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2번에 출제된 문제입니다. 느껴지시나요? 평가원에서는 이미 부여풍으로 백제의 성씨라는 걸 알려줬습니다. 문제 자체는 나당전쟁과 다이카 개신의 시기를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지만 역시 평가원의 기출문제는 사료 한 톨까지도 다 씹어먹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사는 당연히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필수 과목 세대라는 것을 감안하여 문제를 출제하니까요. 하지만 동아시아사 교과서 내 한국사 파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하고, 앞으로 시행될 6월, 9월 평가원도 세심하게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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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성평에 서겠다
ㄹㅇ 부여융으로 날먹했는데
저게 킬러 1위일줄은 몰랐음
발트함대 15번인가가 제일 어려워서
굳이 한국사적 시각을 도입한다면 부여융 흑치 신라 외에도 근거는 충분히 많죠. 달솔이나 심지어는 "한강 이남"도 백제를 가리키는 근거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