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칼럼] 정공법 총론 1. 왜 정공법이 필요한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35514
일단 이 칼럼은 나만의 특별한 공부법도 아니고 사실은 거의 모든 상위권 학생이 해본 보편적인 공부법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저마다의 공부방법이 다르고 정공법 또한 사람들마다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수많은 친구들(의대 지망생, 스카이)의 공부법과 함께 오르비에 올라온 수많은 칼럼들을 직접 읽어보며 이들의 공통적인 공부방법, 이름바 정공법을 모아 정공법 총론을 작성하게 되었다.
솔직히 요즘 공부법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당장 유튜브에 공부법이라 검색만 해봐도 수백개의 영상들이 올라오며 몇몇은 공부의 전략을, 몇몇은 자신이 창조한 색다른 공부법들을 주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요즘 많이 뜨는 몇몇 유튜버의 영상을 예시로 들자면, "지금까지 강사들 다 틀렸다."라 말하며 마치 자신이 좋은 퀄리티의 강의에 수십억씩 투자하는 일타 강사들 보다 훨씬 더 획기적인 공부법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노베이스라도 시간이 충분하니 무조건 과탐하라는 유튜버가 있다. 뭐 이들의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대로 공부하기에는 수능이라는 시험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험이다.
당장 수능 시험을 보는 당일 날의 상황을 상상해보자, 당신의 앞에는 국어든 수학이든 사탐이든 완전히 처음 보는 시험지가 놓여있을 것이며 당신은 시험장 안에서 만큼은 그동안 자신이 풀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경험, 자신의 머리 그리고 그동안 배워왔던 개념들에만 의존한 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당신이 몇등급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건 결국 나 자신이라는 점은 똑같기 때문이다.
수능은 아무리 재수를 많이 하더라도 항상 색다르기 마련이다. 그동안 세운 행동강령들과 여러 전략들이 현장감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는 경험도 몇명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 가장 스탠다드 하게 시험을 잘 보는 방법은 결국 문제를 푸는 나 자신의 체급을 올리는 것이고 이게 바로 정공법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 몇명의 유튜버들 처럼 수능은 끝까지 전략이고 자신만의 방법대로 공부하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따라 공부하면 정말로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에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
흔히 강사들이 수능장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시험볼 때 떨고 간절함을 가지는 행동들이다. 참으로 역설적이지 않은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떨지 말라니.... 이러한 강사들의 말들에 따라 떨지 안으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이에 따라 자신을 믿게 만드는 정공법일 것이다. 나는 이번 공부법 칼럼으로 기본적으로는 국어 수학 사탐과 같이 내가 익숙한 학문들 위주로 알려줄 것이며 반응이 좋다면 노베이스들을 위해 과탐이나 혹은 마음가짐 더 나아가서 사탐런과 선택과목 같은 것도 알려주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절대 나만의 공부방법이 아니고 수많은 상위권의 공부방법을 정리한 것일 뿐이다.
아마 상위권들은 "맞아 이렇게 공부하는게 답이지."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어라 고작 이거 뿐이라고?"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며 아마 대다수는 그래도 공감하는 편 일 것이다.
차근 차근 한 과목 씩 올릴 것이고. 과학탐구 부분에서 조언을 해줄 사람은 제발 댓글 좀 달아줘라.
오늘 저녁 국어편 부터 차근차근 올리며 반응 좋으면 더 써보도록 하겠다.
+글은 최대한 길지 않게 컴펙트 하게 읽기 좋게 쓸 것이니 많이 읽어줘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3성 한 번만 눌러볼까
-
이해원 vs 드릴6 (둘 다 풀긴 할거임)
-
댓글 부탁드랴요!
-
제발 간절해요 현대소설 고전소설 모두ㅠㅠ 고전소설은 뭔소린지 모르겠음 ㅠㅠㅠㅠ
-
[속보] 합참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했다 북상"…軍 경고사격 실시 1
합동참모본부는 8일 이날 오후 5시쯤 북한군이 우리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
젖지대머리
-
이거 성적표 지류로나오나요? 데스크에서 돌려보는느낌은아니죠? 성적 부모님한테 가는지도 궁금해요
-
패스 들으실분? 0
ㅈㄱㄴ
-
1컷 50(98) 2컷 45(90) 3컷 40(77)
-
멘탈관리?도 있는거 같네요 이걸 평가원에서 처음에 마주쳤다면 어떨지 대처랑 설계...
-
공부너무하기싫다 9
쓴소리좀
-
시발점 문제는 그냥 책에다 풀었는데 기출은 여러번 돌려야한다는데 다들 노트에 푸시나요?
-
이거 재밌다던데 넘 낯설다
-
4점짜리가 3문제밖에 없으니 부족하네~~ 어쩔수없이 3점에 끼워넣어야겠다
-
어 형이야
-
맞팔구 3
-
두 평면의 교선의 방향벡터는 두 평면의 법선벡터들의 외적과 같다 고로 두 평면의...
-
ㅠㅠ
-
이해원s1 2
작년보다 쪼메 어려워진거 같은데 내가 못해진건가
-
나나 다른 사람이나 뭐 백날 말을 해도 똑같은 소리만 주구장창 설명을 해줘도 주구장창 그냥 포기함ㅇ
-
칼럼 파티다ㅏ 0
-
오 신기하네요
-
하아..
-
(질문) 수학 사설이 어려우면 어떤 걸 보면 좋을까요? 6
질문할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푸는게 정배겠지만... 사고력 점검이 필요한 것...
-
수학 모의고사를 푸는 학생들은 막혔을 때 대처하는 법을 기준으로 크게 두 부류로...
-
아니 또 무슨 ai하고 대화하려면 공부를 해야된다 이런말 할거같은데 그거는 애초에...
-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2021학년도 9월...
-
4회차 말도 안되는 난이돈것같은데 제가 못하는건가요 ..
-
[공부글] 3년 입시동안 본인의 수능 시험지 운용 방법 정리 13
소개 -23,24 정시 수도권 약학과 합격 -25수능 건수의 안정, 지방치 적정,...
-
맛있겠노
-
수1 수2 미적 하루에 3개 하루치씩 다 풀만함?
-
정치적, 제도적 이슈와 관련된 메타가 있을때마다 추가됨
-
아침부터 택배기사한테 전화오고 전화 안 받으면 반송한다고 난리나서 확인해봤는데...
-
9모끝나고랑 비겨하면 집중력이 빨리 떨어지는거같은데 너무 많이남아서 그런가….
-
수학 고민시간 1
수분감 하는 중인데요 한 문제 풀 때 고민 얼마나 하시나요? 이제 처음 푸는 거에요
-
산책하다 3
준네 멀리왔음 여기 어디여;
-
흠 3
흠
-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수없습니다..
-
아따 날씨좋다 2
ㄷㄷ 이쁜이 발견
-
님들은 가족 아닌 여자애기 옷 갈아 입히는 거 가능함? 7
그럴 일은 보통 없겠지만 가족 아니고 부모님 지인 분의 애기 같이 걍 남인 3~4살...
-
운동하던 친구가 갑자기 대학가겠다며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전부 3등급이면 어디...
-
국어 유기 4
3모 국어 원점수 84인데요 수학이 4가 떠서 4월 한달동안 수학만 하려고 하는데...
-
개념 다 돌렸고 문제가 적은 과목이라길래 학평, 평가원 다 뽑아서 풀려는데 법과...
-
미친짓?
-
고속기준 시립대전전컴이 찐초고 중앙대 공대는 노랑인데 인문이면 고대 가정교육과 연초...
-
프리뷰 테스트 보고 모의고사 형태 시험지에다가 필기할 거 필기하는 거임? 큐이디 본...
-
뭐 때문인거지 트럼프로인한 전세계적 현상인가
너네 다 정공이냐
정병호 수강생이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