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 vs 종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206216
저는 처음재수할 때 기숙학원에서 하고 그때 결과가 좋지 못해서 군대 다녀와서 이번엔 종합학원 수원메가스터디에서 해봤는데요 기숙학원과 비교해서 핵심만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단 기숙 때는 전화도 일주일에 5분 정도밖에 없고 휴가 전까지는 외부와의 철저한 단절이어서 외롭고 정신병 걸릴 정도로 정말 힘들었고 오히려 집중이 잘 안 됐었는데 종합학원은 끝나면 집에 가서 위로받거나 아침은 집밥을 먹을 수 있어서 힘이 나더라고요 셔틀도 많이 운영해서 여기저기서 많이 타고 오는 것 같고요
학원 시스템
수업 끝나고 질문시간이 따로 존재해서 그날 몰랐던 것들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설령 그 시간에 질문을 하지 못했더라도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열정이 넘치셔서 쉬는 시간에 찾아가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탐구과목 제외 수업시간은 1시간씩이어서 확실히 집중력 유지가 잘됩니다(기숙 때는 3시간 동안 한 과목 해서 집중하기 힘든 반면에)
교실 내 자기 자리에서 식사, 자습, 수업을 듣는데요 이로 인해 산만스러운 분위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고 공부시간이 늘어납니다.
힘들거나 고민거리가 있을 땐 각자 담임선생님에서 바로 상담 신청을 해서 금방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기숙에서는 선생님 퇴근하면 언제 만날지 모르기에 상담하기에도 힘들어요)
특강이 존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공부를 오랜만에 하던 거여서 맨 처음에 모르는 게 많았는데 특강을 통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강 태블릿도 따로 구비돼있어 좋았고요
수능을 다 보고 난 후에도 논술 수업이 따로 존재하고 재학생할인이 있어 정말 든든합니다
수능에서 영어가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절대평가이다 보니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죠 또 국어에서 모르는 단어나 걔념어를 알아야 하는 게 상당히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는 일요일 제외 매일 단어테스트를 보는데요 이때 영어단어와 국어(걔념어, 고전시가, 단어)를 보고 점수를 매일 기록해 매달 자신의 점수와 반 평균점수등을 보여줘 세세한 것까지 잡아줍니다
또한 영어단어 같은 경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공부하도록 지도해 주시는데 이게 정말 좋습니다 시간절약에 오히려 짧게 자주 봐서 그런지 기억에도 오래 남고 쉽게 외워집니다
많은 분들이 계획표를 작성하시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선생님이 같이 도와주고 매주 관리 감독해서 모든 과목을 골고루 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기숙 때는 이런 거 없었어요)
종합학원이어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이 있고 일요일은 신청을 해서 학원에서 자습할 수 있게 하는데요 일요일에도 학원에 감시하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집 근처 스터디 카페보다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경력이 많은 선생님들이 많아서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능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다 끌고 챙겨주시고(기숙 때는 노베이스 친구들이 소외되었던 반면에) 자주 졸거나 집중을 못하는 학생들이 있을 땐 따끔하게 혼내시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니다
강의력도 매우 좋습니다 이해가 잘되고 수업시간에 바로바로 질문이나 이의가 있으면 받아주시는 편이고 또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 이해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에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 느낌이 강합니다
근처에 병원시설이 많아서 가능한 시간을 절약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학원에서도 가능한 학생들이 아프더라도 수업시간은 꼭 듣도록 하는 편입니다
또한 학원 내에 서점이 존재해 심지어 책 사는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고 선생님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다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원근방에 살고 계신다면 한번 수원메가스터디 알아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 글 공감되네 2
https://orbi.kr/00068907447/Me-after-2024-CSAT-...
-
원래는 고딩때 일진 눈도 못마주치고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
모고2-3등급이 주말 이틀동안 풀면 스텝1 100문제 정도는 풀 수 있을까요?...
-
24수능때 국어 영어 1 받긴 했는데 25는 입시 끝나서 스킵했는데, 올해 문득...
-
스읍..
-
“드디어 집에 간다”…눈사태 고립 백여 명 17시간 만에 귀가 3
[앵커] 어제(18일) 강원도 산간지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고지대에 위치한 대학...
-
전공서적 수백 페이지 읽을 능력 미분 방정식 풀 능력 수능 국어 수학에서 비롯...
-
더프화2후기 7
더프 20분컷은 처음 해봄. 예년보다 확실히 쉬움 평소에 더프 화2에서 보이던...
-
대충 용돈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나쁘지않은듯 그 안에서 술먹고 밥먹고 옷사고...
-
중고로 작년꺼 구입하려하는데 두분 중 누구꺼가 더 퀄이 좋나요?
-
"선배들 눈치 보느라..." 입학식만 참석, 알바 찾는 의대 신입생 1
[파이낸셜뉴스] "부모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떠한...
-
어 형이랑 논술준비하면 그만이야
-
1컷이 어케 만점임?? 하... 57점 만점에 39점 맞았는데 갈길이 멀다...
-
직각이등변 무한 이용 3월엔 접선 안들어가니 이차식계산함 계산산산
-
어제 반 누구 예쁘게ㅜ생겼다고 하니까 고백하라고 놀림받음
-
기숙장학가격 0
기숙학원 갈라는데 수업료 100프로 면제거든요 그럼 얼마정도 할까요..??찾아봐도 안나와서
-
수능으로 부등식만들어쥬세요
-
책아깝다 0
확통 아이디어 하고있었는데 과외쌤이 스블 페메로 바꾸라 그럼 한 절반 남았는데 걍 버리는 건가
-
제205차 에피/센츄리온 심사 결과 (25년 2월) 11
본 제205차 심사는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된 신청에 대한...
-
작수 국수생1 만점 20
과외 구하기 왜케 어렵지 시급을 너무 높게 불러서 그릉가
-
아직 배송중인데
-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
-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
나기억하니?
-
똥글만싸다찔렸는지이제서야푸는ww
-
스팀세일 오늘까지임 빨리 ㄱㄱ
-
아 아니 2
아악 내풀콤을돌려조
-
등급은 나오는데 백분위는 없네요 원래 안주나요?
-
오늘은 독재를 무슨 일이 있어도 가겠음
-
올오카 컨텐츠를 푼다던지 할때, 뭔가 독서같은 경우는 정답 근거?가 명확하게...
-
매일매일을 주말같이 살다가 개강하고 두 주 연속 주말 없이 살았더니 죽을거같다
-
생1은 시험장에서 변수도 많고 2문제는 거의 찍다시피 하는거같던데 고정점수 만들 수...
-
대학교 1교시 9시 더 힘들어
-
무휴학반수 0
무휴학 반수할때 수능접수는 어케하나요? 출신고등학교 입력할때 따로 잇올같은...
-
옷 다들 너무 두껍게 안입으셔도 될듯하네요 이게 3월이지요 저번 눈은 좀..
-
얼버기 1
1교시 ㅠㅠ
-
남고 갈껄!! 15
남고는 재밌겠다 그죠잉 맨날 놀 듯
-
등교완뇨 4
크크
-
1일차
-
캔참치를 이용한 머스타드 샐러드와 안심스테이크 덮밥입니다
-
아직 고2라서 시대인재 라이브 들을 생각은 없는데 내년에 수능 대비 할 때는 들을...
-
이러면 매번 1~2시 쯤에 자버림
-
좋은 아침 3
어제는 잊어요 다시 새로운 오늘을 열심히 살아봅시다
-
수능을 보는거 같은데, 진심이니? 이딴 불안전한 평가를 너네는 믿어? 그...
-
굉장한 대회를 0
열까 한다. Can you be joyful?
-
피곤해.
-
가치가 있습니다. 그대로 날 따라와주길.
-
대학 입시가 끝임뇨?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