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야 [349499] · MS 2010 · 쪽지

2011-01-27 18:40:41
조회수 1,406

한의학 선택하신분들 축하드리고..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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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한 문과 수시 합격했는데..포기한 학생입니다..

첨에는 원래 한의학 별 관심없다가 입결만 보고 쓴것이라..
합격후 한의학에대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또 현직 한의사분께도 직접 상담해본결과
참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강요는 안하셨지만 은근한 압박 ㅋ) + 원래 하고싶은 공부방향
때문에 어렵사리 결정내렸어요 ㅎ;;

그러나 학부 졸업하고
학사 편입이나 한의전문대학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위 한까들이 말하듯
한의학 전망 그리 어둡지 않고요..
상담하신 현직 한의사분
공보의 바로 마치시고 J한방병원 페닥 첫 취업하셨는데
세금만 월 300 이상 나간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직업이라는 것이 다 인컴으로 환산되는건 아니지만
누가 얘기하듯 월 250 이하 페닥자리 구하기도 어렵다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한의학...아무것도 모르는 단순 입결로만 지원한 1인이지만..
한의학은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다루는 학문이라고하더군요..
앞으로 양방과 조화로운 협력체제로 글로벌 하게 발전할 분야도 무궁무진 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성분을 모르고 단순히 몸에 좋다는것만 알고 먹었던 홍삼
지금은 홍삼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조사하면서 홍삼의 우수성을 입증하듯

지금은 단지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던 한의학의 여러가지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을때, 아 그랬었구나 하듯이..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아니, 과학적인 입증이라는 것이 서양의학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수용이겠지요..
임상으로서 충분히 우수성을 확보한다면
그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는 것 이상이라고 봅니다..

한의예과에 붙으신 모든분들 축하드리고요!!
과감히 한의학에 입문하신 여러분들 부러운 마음 가득한것도 사실입니다^^
ㅋ 왜 그거 있잖아요,,내가 안 간 길이기에 더욱더 동경이 되는 ;;;

이미 결정했으니 제가 선택한길 열심히 하겠지만..
언젠가는 흰 가운 입고 여러분들과 같이 서 있을 수 있는 날 그려봅니다..

참고로 전 레오르네상스 문,이과 공통 전형이라 수시 포기 자리가 이과로 넘어가더라구요 ㅋ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명절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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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한의사 · 348294 · 11/01/27 18:44

    j한방병원 자생말씀이신가요???

    거기 일년에 몇명 뽑는지 알수있나요 전문의과정말고 페닥으로취업하는건 적게 뽑는거 같애서 ㅜ

  • 별이야 · 349499 · 11/01/27 18:46 · MS 2010

    저희 교우 분이시라 자세한건 잘 몰라요.ㅋ 일욜날 교우분 뵈면 자세히 물볼께요 ^^

  • 문벌귀족 · 348429 · 11/01/27 20:06 · MS 2010

    안녕하세요? 저도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한의예과에 합격한 문과학생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선택하신 대학과 재학중이신 고등학교를 물어봐도 될까요?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ㅜ

  • 별이야 · 349499 · 11/01/27 23:25 · MS 2010

    전혀 무례하시다고 생각 할것 없고요..서울대 사회과학대 사회복지과 선택했습니다..아직도 잘한 선택일까 하고 고민도 가끔되지만..한의사로 한정되는 제 삶이 너무 제한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리 결정하게 되었어요,,,문벌님 제가 학부 마치면 사회복지정책과 한의학을 접목 시켜볼까 하는 생각에 학부 마치면 꼭 공부하고픈 분야 입니다 ^^ 그때 많은 도움 주세요 ㅎ ^^ 아실 것 같은데;;...건대부고 재학생이에요 ..저도 궁금한 점이나 도움 받고 싶을때 쪽지 드릴게요 많은 조언 바랄게요...해피 설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