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1년더한다!! [503937] · 쪽지

2015-12-13 01:21:17
조회수 12,435

오늘 ㅈㄴ 당황스러운경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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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노래방가기로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데

전부다 15000원이라는거임

맨날 우리동네말고 인근대학가나 이런데가서

노래방갔던지라 그런데는 대학생위주니까 가격이쌈.

근데 우리동네노래방은 학생들보단 아저씨아줌마들이 많이오니까 ㅈㄴ 비싼거임

그래서 야 저기마지막으로 가보고 저기도 비싸면 오늘은 노래방가지말고 내일가자

하고 마지막 노래방을 들어감.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어떤 아줌마가 나오길래


저기요 두명인데 얼마예요??

이렇게물어보니까

아예 아가씨 몇명 불러드릴까요??



??????????????????????


ㅅㅂ....순간 벙쪄서..

네?


이럼 그러니까 뭘 되묻느냐는식으로

아가씨요 아가씨

이러는거임

그래서

아니 여기 노래부르는데아니예요? 노래방아닙니까??


이렇게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아줌마가 갑자기 말을 어버무림


그래서 나도 ㅈㄴ 당황한지라 쭈뼛거리다가

걍 나옴.



지금 몹시 기분이 더러움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평소에 유흥 이런거 극혐 하는입장이라

그런거 생각도안해봤고 할생각도 없었는데

노래방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는곳 들어갔는데

나한테 저런거물어보니까 뭔가 더러워진느낌임.


나와서 간판보니까 밑에 조그마하게

유흥주점


이라고 적혀져있긴하더라....



아무튼 극혐이었음



내나이 이제 22밖에안됬는데

아니 물론 나이먹어서도 그런데가는거 이해안가고 극혐이지만


저런데가 우리동네에 그것도 외진곳도아니고

도로가에 완전 눈에잘띄는곳에 있다는것도 당황스러웟고

들어보니 내나이또래애들도 저런데가서

여자부르고 논다는거에 또 충격먹음 ㅋㅋㅋㅋ



더러운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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