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여자 고3인데 일본대학가고싶어하는데 이게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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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여자이고 지금 미대가고싶어하는데 시원스쿨프리패스사서 일본어공부도하면서 국내입시도준비하는데 이게맞나요?
본인생각은 무조건 일본에가서살고싶고 일본대학이최종목표인데 부모님이알면 몰래일본공부도한다는데...
지금 일본어공부할시간에 그냥 국내좋은대학간후에 일본대학가는게더좋낫지않나요? 지금 일본어공부하면서 입시준비하면 성적이떨어지는게 뻔해보이는데 말려야하나요?
지금 일본어공부해놔야 국내대학가버 일본대학가려고할때편해서 공부하는거라고 지금공부안하면 늦는다고하는데..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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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존나 맞아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 가츠, 미우라 켄타로 작. 《베르세르크》
이런 이야기 해주고 안 들어먹으면 손절.
명언처럼 얘기하네ㅋㅋㅋㅋㅋ
베르세르크>명작
베르세르크 대사>명언
암튼 그렇습니다.
본인이 하고싶다는데
열심히만 하면뭐
보통 저런 케이스는 수능 망하거나 자신이 없어서 도피유학 가려는 심보인 경우가 많음.
내가 그랬거든. 수능 조지고 독일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한다고 깝치다가 독일어 문법 보고 영문법보다 복잡하길래 포기함. 물론 지금도 독일어는 1도 모름.
약간 애니엄청좋아하고 일본환상에 빠져있는 케이스입니다 부모님이랑일본여행가서 푹빠졌나싶기도하고..
절대 보내지 마셈
아 그런가요? 근데 완전 마음은 일본에가있더라구요 일본에서꼭살꺼라고
국내 입시부터 성공하고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아보이네요
그쵸?근데말을안듣네요..하
와금색닉
금색은 뭘하면 가질수있는거지 수능 만점 받아야되나?
저도 모르겠어요
어차피 뭐라고 해도 갈듯 제 친구도 일본대학간다고 고2때부터 준비하더니 일본대학 다니고있더라고요
아 그런가요? 일단 국내좋은대학가고난다음 가는게 맞는거라생각했는데 일본입시는 잘몰라가지고
본인이 국내 좋은 대학이 갈 자신이 없어서 준비하는거일수도 있기는해서 제 친구는 그랬어요 그냥 인서울 갈바에는 일본대학가고 싶다고
성적이 어느정도인지는 잘모르는데 일단 애니엄청좋아하고 일본여행도가본애인데 일본에대한 동경이 엄청많은 애입니다
일본어 어느정도 할줄만 안다면 일본대학 가는것도 좋을거 같긴해요 제가 일본대학을 잘은 몰라서 수능보다 일본대학시험이 더 가능성높다고 생각해서 준비하는게 아닐까
본인이 원하면 지원해 주는 게 맞다고 봄
일본어까지 공부할 정도면....
도피유학이면 절대 가면 안되는데
그게 아니라 진지하게 일본에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다면
이미 경제 상황마저 악화되고 있는 한국에 남길 이유가 없음
일본은 강대국이고 다양한 기회도 아마 많을 텐데
저도 한국에서 문과로 살아남는 건 미래가 안 보여서 해외 대학을 가려고 하는데
본인이 원한다면 지원해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미술에 대해 더욱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지는 저는 관련 분야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으로 한국보다 좋은 교육을 제공한다면
경제적 여건만 허용한다면 보내줘야죠.
저도 1학년 신입학으로 원서 넣어놨습니다
트랜스퍼보다는 신입학이 낫긴 해요
일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 사촌부모님은 잘살어서 지원은가능할정도로 사시는데 이모는 일단 국내좋은대학부터가고나서 생각하라는 마인드고 일본어공부반대하는 입장이어가지고...
일본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라면 잘 모르겠네요
정확히는
1) 구체적으로 왜 일본에 가고 싶은지
2) 가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3) 어떻게 향후 커리어패스를 잡을 것이고,
그 커리어패스를 잡는 데에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어떤 면에서 좋다고 생각하는지
(가령 문과의 경우 서방 선진국 명문대 졸업자면 차원이 다르게 기회가 넓어지는 등의 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걸 물어보고 그 이유가 충분히 합당하고
한국 대학이 아닌 일본 대학 신입학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면 전 일본 대학으로 충분히 지원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한국 대학을 우선 걸어놓고, 1년 더 해서 일본 대학을 가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저라면 아마 본인이 원하고 충분히 의지가 있으며
향후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서 일본이 한국보다 더욱 메리트로 작용한다면,
신입학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신입학이기도 하고요.
넵알겠습니다 근데 그냥 일본나라자체가좋은가봐요 이야기하는거보면 일본에있는대학이라서그냥좋다고 일본대학가서 취업할거다 이런마인드라고하더라구요
일본이 강대국이라서 망해가는 한국보다 낫다<< 이건 너무 낙관적인 전망같네요 이미 일본 경기 침체된지 오래고 몇몇 지표들에서는 한국에 추월당한 분야도 많은 상황에서 한국-일본 차이가 외국인으로 일본에서 제로부터 시작하는 엄청난 디메리트를 감수할 만큼 크냐고 하면 쉽게 대답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물론 미대에서 나와서 할 수 있는 진로는 일본이 더 넓겠지만 시장이 크다고 블루오션이다 라고도 단정지을수없고요
아, 오해의 소지가 있겠군요.
일본하고의 비교를 상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이 현재 정치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성장에 침체가 걸린 상황과
현재 특정 분야(ex. 의학)에 쏠림 현상이 강한 사회적 여건이나, 정국, 앞으로의 향후 전망을 볼 때
(물론 미대의 경우 댓글에서 언급했듯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잡아 둘 이유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쓴 부분이긴 합니다.
기회의 문제 역시 댓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이 기회가 넓다고 단정지은 것이 아니라
'만약 기회가 더 넓다고 판단된다면' 보내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예를 들어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우리나라 대학을 나와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분야이고
(일자리나 관련 연구도 부족합니다)
최소 석사 과정부터는 해외 유학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일본 유학의 예를 들자면,
물론 제가 미대 관련 지식이 전무하여 이게 적절한 예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본 유학의 경우에도 본인이 만약 미대 중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쪽으로 전공을 가지고
지브리같은 세계적인 일본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그건 애니메이션의 수요가 덜한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쪽에서 대학을 나오는 게 나을지도 모르죠.
차후 일본 생활에서의 인맥이라던가, 영주권/시민권 취득에 있어서 비교 우위가 있을 테니까요.
이처럼 만약 본인의 커리어패스를 고려했을 때 일본에서 수학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면,
유학을 결정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걍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막연하게
일본대학에 가고싶다→그럴러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야겠지?→일단 일본어공부 해야겠다
의 흐름을 타면 10명중 9명이 걍 시간버리고 이도저도 아니게되는 루트임
제대로 상담도 받고 알아도보고 하는거면 응원해줘도 오케이임 부모님이 상담을 안가준다 등등의 핑계는 걍 의지가 없는거인게 요즘시대는 네이버카페, 디시 등등 널린게 정보임
막말로 일단 한국대기가서 교환학생으로 가는 루트도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