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 안녕하세요.. 마음 심란한데 딱히 풀곳이 없어서 적어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042338
저는 04년생, 미필, 26수능 응시 예정 4수생입니다.
쌩삼을 해서 현역땐 말하기 부끄러운 점수가 나왔고,
재수땐 수원대 건설환경공 전화추합,
삼수땐 부산, 전남, 충남 인기 공대 제외 나머지 학과를 노려볼만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학과도 아니었고, 원하는 학과만 보고 더 낮은 학교(ex.지방사립)를 쓰기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결국엔 12월 말 즈음 4수를 결정했고, 가족들에게 동의도 얻은 상태입니다.
이미 4수를 하기로 마음을 정했고, 나름의 계획까지 구상했는데..
지금처럼 간헐적으로 극심한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내가 선택한 이 길이 과연 맞는건지, 망하면 어떡하지,
심지어는 지난 과거에 대한 후회도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럴때마다 디시등 커뮤니티, 인터넷에 "N수 인식", "N수 취업시장", "N수 대학생활" 등을 찾아봅니다. 이게 정말 의미 없는짓인걸 저도 알면서도 자꾸 하게 됩니다.
제 곁에 남아있는 고마운 친구들한테선 힘내라는 말을 듣지만, 가끔씩 "나한테 했던 그런 말들이 진심일까" 라는 의미없는 생각에, 자꾸만 아까운 시간을 쏟는것 같습니다.
단순히 N수를 "남한테 잘보일려고, 하다보면 되겠지" 라는 충동적인 생각으로 결정한것도, 남한테 강요당한것이 아님에도,
자꾸만 간헐적으로 의미없는 자기파괴적인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그런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최대한 줄여보려고, 4수를 결심한 순간부터 새벽 5시에 헬스를 갔다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간헐적으로 드는 불안감이나 안좋은 생각들은 어떻게하면 줄여볼수 있을까요?
두서 없이 길게 늘인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잡생각이 많다보니.. 글이 난잡해 보일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 난이도 라던가....표본....등등...
-
코로나 걸렸을 때랑 비슷함 너무 열나서 살이랑 뼈랑 분리되는 감각
-
공부해
-
찌그러진 토끼 카카오 이모티콘 내가할말 얘가다함 애들이 나 보고 만들엇냬 진짜 ㅅㅂㅋㅋㅋ다산다
-
이제 수학 개념 나갑니다. 까먹긴햇지만 2학년때 쎈 2회독하기도 했고 3떳습니다....
-
미네깃테유쿠 난다카~
-
맞추나 궁금해서 잠이안옴
-
롤체해야지 5
목표:챌린저
-
느낌이 좋다 3
몬스터 두 캔 빨았더니 잠도 거의 안 오다시피 하고 필기본 노트에 옮겨쓰는 중인데...
-
자취 여부랑 함께 말해주면 더 ㄱㅅ 보통 70 쓰나?
-
칼럼 목표는 1
뭘 찾으려고 하는 검색어일까
-
시발 4
아
-
제가 작년에 사놓은 책이 2025 뉴런,수분감,시냅스가 있는데 그냥 풀까요 아니면...
-
ㅍㅈ가 뭐게 341
피자 피지 피즈 퍼즐 또 뭐있죠
-
위 문제는 각각 2509 30번, 2506 12번입니당. 위에껀 ㄹㅇ 계산만 12분...
-
외국 살다가 군복무 마치고 오랜만에 공부하는데 예전엔 다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 나는...
-
너무 아름다우심.. 저런분들은 왜 내 근처엔 없는거지
-
20수능 가형 30번풀이 이 풀이를 보고 같은 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격의 차이를 느꼈음
-
어버이날과 겹쳐서 겸사겸사 사려는데 고민 중 원래 사려던 비녀+장신구+책갈피 세트는...
-
26시간 하려면 내일 아침 8시까지는 해야 될거같은데 ㅋㅋ
-
D-2 ㅇㅈ 1
수학 더이상 할게없음 이제 으으
-
ㄹㅇ
-
2옥라에서멈춤 시에서가성처리함
-
결혼이나 여러 가지 '으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내 얘기가 아닌데도 일단...
-
나머지 과목은 동사로 정했구 백분위는 정법이 더 좋은거같긴한데 공부량이나 여러가지...
-
누워서 문제만들고싶다
-
이해원N제 책이 1
이해원 모고 문제를 재탕하는 문제집인가요?
-
내 청력이 이럴리 없는데
-
힘들군
-
2시간정도만눈붙일까 10
흠
-
우항항 12
ㄹ.ㄹ
-
절 실물로 보실 기회가.. ㅎㅎ
-
레어 버그인가 4
두번 눌렀더니 두개 생겼네
-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똑같음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그에비해 난 아직 철이 덜 든거같음
-
오늘의 야식은 2
불닭과 핫바..
-
ㅇㅇ
-
14시간의 전사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길을 선택하게됨
-
잘래요 10
내일은 기숙사 퇴사하러 학교로 드라이브~ 오르비언 여러분 모두 굿밤
-
B0도 사실 굉장히 성의있게 공부한거라는걸 깨달아버림
-
반갑습니다 5
여러분
-
안잔다 10
남은 8시간 안에 나는 가족법의 신이 된다 와라 중간고사여
-
중간 좃같네 6
그냥 재종 편입 박을까
-
설레발은 필패 2
잘본게 없는것같네 슈밤바
-
메디컬 과씨씨 14
어케생각함 셤기간이라 그런가 오만생각 다하고 있네 6년 같이 살아야하는데 가능?
오르비오지마시고그딴글찾아보지마시고
그냥묵묵하게자기할일하세요
사실 현실친구를 만날기회가 적다보니.. 불안감에 나도모르게 커뮤니티를 뒤적거리는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현실친구들바쁘다보니오르비에상주하네요..
4수응원하겠습니다

재수하는 입장이긴 한데나름 공감되네요 허허
ㅎㅇㅌ... 올해는 갑시다
오히려 커뮤니티같은데 보다보면 남들은 다 메디컬 스카이가는데 나만 이러고있나 이런 허탈감같은게 자주 올 가능성이 높은것같아요...
그냥 묵묵히 이미 선택한 길이니 남 시선 신경쓰지 말고 노력해서 올해는 꼭 성불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내년에 좋은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과거는바꿀수없잖아요
앞만바라봐요
저도 진짜 1년 아예 버린입장이어서 이해되는데
어쩔수없잖아요
항불안제를드세요
어차피 마인드컨트롤 어쩌고 그거 다 무용지물임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세요
먹으면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부정적인 생각 20%정도 줄어듦
하지마세요
6~7월쯤 정신적으로 붕괴오면 답도 없습니다
군대부터 해결하시길
개인적으로 군수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