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유애나 [1341482]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2-30 00:39:36
조회수 294

병신같은 첫사랑 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919693

때는 바야흐로 8년 전 11살 때였다

평소에 내가 살던 아파트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였다


직접 이 맘을 전할 용기가 없었던 나는 그 애랑 친한 여자애에게 내가 좋아한다는 것을 대신 전해달라는 병신같은 짓을 저지른다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가고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6년 뒤  고등학교 1학년,

같은 수학 학원에서 다시 만난다

그 애는 여전히 예뻤고 나는 다시 좋아하는 마음이 싹터오른다.

하지만 학원에서 만나면 몇마디만 할 뿐 딱히 친해지진 못했다. 대화를 하면서 그애가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완전히 마음을 접게 된다. 


학원을 끊고 몇달 뒤 그 애는 그 때 사귀던 남자애란 헤어지고

현재 재학중인 남고에 있는 내 친구랑 사귀게 된다.


요약하자면 말도 제대로 못하고 혼자서만 염병 떨다가 이도저도 안된 썰이다


자러감 ㅅㄱ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