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세상을 부숴버릴 정도로 신박한 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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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줄안에 세상을 붕괴시킬 파괴력을 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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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월 반영 안된 대학들도 있나요???????????? 0
제가 지원하려는데는 아직 반영안한거같아서요 이거 대체 반영 언제 해줄 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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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웅해 0
우울증약은 왜 효과가 빠르게 안오는거냐 감기약은 먹고 하루 이틀 안엔 효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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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 컷 정상화됐다는데 이러면 그 아래도 좀 정상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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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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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업뎃하고 있는 듯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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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특 작성]세특 작성 노하우 4 - 내실 있는 세특을 위한 수업&평가 방법 0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세특의 중요성과 작성 원칙, 실전 요령에 대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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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vs 아이 14
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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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근데다들 9
이상형물어보면 뭐라 답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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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군 서울시립대 도시행정 vs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 1
어디로 갈까요? 둘 다 7칸인데 여기 중 하나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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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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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각각 24언매/19화작 컷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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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춰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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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에여?? 찡그님들 업서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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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떨어질일은없겠지
바야흐로 2021년, 김말숙 할매는 92세가 되는 해였다.
할매는 20살 시절부터 한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삐-를 물에 헹구었다.
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삐-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그만둬 이자식!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삐-를 헹구었다. 비눗물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삐-을 눈 -삐-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