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세상을 부숴버릴 정도로 신박한 글이 필요하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911827
단 몇줄안에 세상을 붕괴시킬 파괴력을 담아야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할까?
-
https://orbi.kr/00036682906/...
-
스팀 게임 추천 좀 69
사펑, 엘든링 안 받음
-
이월왤케늦게냄? 0
ㄹㅇ뭐임.
-
작년보다 컷 높은 거 같은데
-
Odoriko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반에서 다 모여서 갈때 바로 안가고 딴 데로 샜다가 적당히 분위기 무르익을 때...
-
왤케 골 많이 나오죠
-
밑에 연세대 아동가족 vs 중앙대 기공 화공 질문 21
이런건 보통 이과에서 교차하는거일텐데전자라 하는거는 보통 가서 뭘하겠다는 계획을...
-
아 힘들다 0
좀 쉬어야겠다
-
졸업식썰 2
학교 ㅈ같아서 안가고 친구하나랑 술머그러감
-
지방러라서 거리 이름이 홍익대인 줄 몰랐지 좀 쪽팔렸다
-
현재 건동홍 낮공 다님
바야흐로 2021년, 김말숙 할매는 92세가 되는 해였다.
할매는 20살 시절부터 한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삐-를 물에 헹구었다.
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삐-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그만둬 이자식!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삐-를 헹구었다. 비눗물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삐-을 눈 -삐-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