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세상을 부숴버릴 정도로 신박한 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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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몇줄안에 세상을 붕괴시킬 파괴력을 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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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3
진짜 갓생 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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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없는곳에서혼자펜을잡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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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지자기 역전 한 번 보고싶음 몇십만년에 한 번이면 나름 희귀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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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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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거보면서 편의점 라면먹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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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어캐 잡는거임 12
공감능력의 부재인가 어떻게 저정도의 카피가 가능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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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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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재수할때까진독재에서여자랑연이닿았는데다음해에대학가고작년에군머가고올해까지약2년반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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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한거 저장하는 거… 다들 봐라고 ㅇㅈ한거겠지만 난 한번도 남의 ㅇㅈ 저장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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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존나많잖아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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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조기발표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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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확대를 볼때 우민들은 환경얘기를 하고 현자는 전기차 조립과 정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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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고 따라하는 제 승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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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이제 나처럼 살엄청찌는거임 태양질량의0.66배까지늘어나고 핵융합이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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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미누 존나 자주볼수있음 실물 ㄹㅇ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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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왔으니 반갑죠? 12
그렇다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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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때 가족들이랑 콩나물 국밥 먹는데 찰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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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좋아 15
얼굴합격 응디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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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개념강의 들어야될까요 아니면 개념서 읽으면서 복습하고 좀 정리가 안된듯한...
바야흐로 2021년, 김말숙 할매는 92세가 되는 해였다.
할매는 20살 시절부터 한평생 아침에 일어나면 -삐-를 물에 헹구었다.
적어도 서른살까지는 남편이 밤마다 물고빨고하던 -삐-였으리라. 나이 사십줄 부터 뜸해지던 그이와의 잠자리는 그녀가 쉰 살이 된 후 부터 거의 없었다.
그만둬 이자식!
아무튼 그녀는 습관처럼 오늘도 아침에 허연 비눗물에 자신의 허여멀건 각질 같은 살껍질이 벗겨져 날리는 -삐-를 헹구었다. 비눗물이 따가워 눈물이 절로 났다.
내친 김에 아침에 -삐-을 눈 -삐-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었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으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