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안오르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895743
본인 루틴:
7시 기상
7:50분 공부시작
7:50~12:00 공부 (사이에 쉬는시간 약간씩)
12:00~12:45 점심식사 및 휴식
12:45~18:00 공부 (사이에 쉬는시간 약간씩)
18:00~19:50 저녁식사 및 휴식
19:50~24:00 공부 (사이에 쉬는시간 약간씩)
24:30 ~ 취침
=> 12시간 반 ~ 13시간 정도, 14시간 30분이 최대 순공 시간
이거 1년 넘게 매일 반복함..
근데 진짜 성적이 왜 안오를까요... 할때는 본인 머리를 탓하지 말고
본인의 공부 시간이 적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함
물론 공부 시간이 결과의 척도는 아님
나도 문과 누백 상위 0.8%가 내 머리의 한계였는데...
근데 같은 머리를 8시간 굴리는 것과 12시간 굴리는 것은 차원이 다르고
8시간 굴리는 사람과 12시간 굴리는 사람은 한 달에 120시간 공부시간 차이, 1년엔 1440시간 차이가 남
1,440시간을 따라잡을 수 있음?
11~13시간이 공부를 많이 한다....
순공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11시간을 해야 대학을 감... 특히 원하는 라인이 sky 메디컬이라면.....
sky 메디컬 애들은 저거보다 더 많이 함 머리도 좋은데...
저래야 본인의 재능을, 없는 재능이라도 99% 쓸 수 있음
그러면 수능 끝났을 때 미련이 안남고, 아 내가 정말 최선을 다했고, 내 머리가 여기까지다... 이런 생각이 들 거임
실제로 머리가 거기까지인 게 맞고... 그걸 서울대를 그리 갈망하던 나도 받아들였고....
물론 여기 계신 설뱃 의뱃 형님들껜 명함도 못내밀고 대학이 정해진 것도 없지만
친구들이 자꾸 물어보는 애들이 많아서
보통 공부 몇시간 하냐 하면 8시간이 대부분인데
한국 수험생 평균인
7시간, 8시간, 9시간 공부한 건 사실 양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적은 겁니다....
진짜 재능충 친구가 7시간 공부했음 이감 100점 계속 받고..
그러지 않는 이상 9시간 공부는 진짜 아님....
운동 안해도 체력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례해서 길러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
수학 시험 점수 몇점 이상 이런거 걸어서 못넘기먼 직접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
오늘의 일정 7
10시 40분부터 자랭->볼링->야식->귀가 레전드갓생
-
로또로 대박이 난 사람 중에, 자제력이 좀 떨어지거나 하는 분은 그걸 전부 탕진하고...
-
흠좀무
-
글 밀까요 10
밀린 글이 1만개는 가뿐히 넘을거에요 차라리 산화당하고 젖지님께 댓글 미는거 까지 부탁할래
-
반에서 고기집 갔을때 혼자서 숫가락 빨고 있으니까 불판 고기를 내쪽으로 몰아주더라...
-
서강대 변환점수 482.89 나오는데 작년 자연계열 서강대 70컷이 488.72면...
-
홍대 세종 인식 2
홍대 디자인 컨버전스 붙었는데 미대 모르는 애들한테 세종캠이라고 말하면 무시받으려나?
-
현타오네.. 부럽다!!
-
사문이 답이다
-
다들 덕코 거래도 하고 사용도 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에 어떻게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아 MT썰 1
술게임으로 귓속말게임하는데 첫눈에 반한 후배가 손가락으로 나 가르키길래 마시고...
-
리트까지 시대가 드간다고 ㄷㄷ
-
야해요 0
ㄴ0
-
전컴 안되서 그런가
-
오르비 정모전에 2
누가 샤워하는방법 칼럼글좀 적어주셈요..
-
심심하니까 19
댓글에 아무말 ㄱㄱ 최대한 답변해봄
-
입대전에 혼자 4박5일쯤 갔다오려는데 어디 가는게 좋을까요????
Respect...

이건 ㄹㅇ루나 현역때(올해) 4시간 했는데
망한 이유가 있구나
진짜로 공부시간이 많이 중요하죠...
10시간은 넘어야 성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휴대폰이 웬수다...
그래서 전 점심시간, 저녁시간, 취침 전 빼고는 휴대폰 안썼음
ㅇㅈ 현역때 수시 준비하던 시간 싹 수능으로 돌리니까 오르더라고요
시간이 결과를 담보하진 않아도..
시간을 꾸준히 채워주면 내 머리가 99% 쥐어짜지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진짜 내 머리가 몇 등급인지도 알 수 있고
이런거 때문에 정시하는 사람들 리스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