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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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력이 좋지 않아 말을 조리 있게 못 할 수도 있는 점 부탁드립니다…ㅠㅠ
수시는 이미 1-2학년 때 놀고 그래서 망했고 오늘까지 어떤 대학교 예비 6번으로 전화추합을 기다리다가 결국엔 전화가 오지않아 좀 막막한 상태입니다. 물론 고3 이전까지는 정말 많이 놀았습니다. 왜 이렇게 살았지 싶을 정도로요, 그 업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3만큼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정말 규칙적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해두지 않은 공부를 오랜만에 각 잡고 하려니까 제대로 되지도 않더군요… 엄마한테는 공부한다면서 학원 다니고 인강에 돈 써가며 고생시켰는데 결과는 결국 지방대입니다.
제 실수고 잘못인 거 알지만 너무 마음이 씁쓸하더군요. 이게 현실인데 어쩌겠냐 쯤은 이제 알 나이라서 모르는 척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제 인식에서는 서울 알아주는 대학 아니면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지만요. 이제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시 밖에 희망이 남지 않았고 그나마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제일 잘 본 편인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던 친구들이 오히려 못 봐서 재수를 한다고 하더군요. 전 차마
그 선택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잘 마무리할 자신이 없어서요. 사실 뭐 눈만 높아지고 욕심만 많아져서 높은 대학을 원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지방 가려고 대학을 간 건 아니라서…
지거국까지는 정시 성적이 적정인데 그냥 그곳으로 가서 열심히 해야할까요?? 꼭 지방 나왔다고 인생 망하는 건 아닐까요??
원초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제 인생 잘 펼쳐나갈 수 있을까요?
그래도 저보다 단 몇시간이라도 단 몇일이라도 더 살아보신 인생 선배님들, 제가 듣고싶은 말을 듣고 싶어서 쓰는 글이 아니니 부디 올바른 말씀들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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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하 ㅠㅜㅜㅠ 왜 하필 지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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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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