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많이 보신 분들 조언해주세요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830219
먼저 현역때는 공부를 안해서 35334
재수때는 그래도 나름 꾸준히 열심히 해서 13341
그 후 원서에서 예비 3번으로 한 단계 높은 대학을 떨어져서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인서울 중위권 대학을 입학했을때 부터 반수 생각이여서 대학생활도 안하고 계속 수능만 공부해서 삼반수를 했는데
올해 생각지도 못하게 수능 전날 쫌 다쳐서 전날 공부 못하고 심정적으로 정말 힘든채로 준비도 크게 못하고 잠도 별로 못자서
컨티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수능장에 들어가서
유독 그날 긴장을 한 건지 어떤 이유로 백분위83/64/2/95/90 나왔는데
그 이후로 공부 안하고 공군 입대 준비하다가 수능을 다시 프린트 해서 풀었는데
백분위로 93/78/2/95/94 이렇게 나와서 (시간도 재고 마킹도 했어요)
물론 수능 전날 그렇게 된게 변명인건 알지만 수능 전날에 생각도 못한 이유로 수능을 망친게 너무 아쉽고
올해 국어 학습법이 잘못되었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고, 9평 이후부터 수학과외에서 양치기를 하면서 부터
사설에서 중간4에서 안정3까지 올라가는 경험을 하니 미련이 계속 남아서
이번에 하면 4수 째 지만 정말 꼭 해보고 싶어서 부모님을 최대한 설득한 끝에 군수를 선택하거나 무휴반을 하는것중에 하나로 선택 해야 하는데 무휴반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원래 나이도 있고 주변 친구들도 이제 군대도 가고 군대에서 수능을 2번이나 볼 수 있고 부담감도 실패 리스크도 거의 없어서 저도 군수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공군 가려면 자격증만 최소 2개이상에 헌혈,토익,한능검,kbs까지 챙기는게 현타도 너무 심하게 오고
어떻게든 버텨도 좋은 선임,자대,특기 받는것도 운이 중요한데다
아무리 공군이라도 공부 시간은 무휴반(8시간 이상)이 군수(4시간)에 비해서 2배 이상은 넘게 나오고
지금 다니는 대학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학교에 정도 없어서 솔직히 무휴반을 하고는 싶어도
한편으로는 문과가 4수부턴 잘 없기도 하고 현재는 목표가 공무원 이지만 혹여나 나중에 진로가 변해서
사기업 취직시에 나이로 조금 불리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현역때 부터 연고대, 서성한에서 대학 생활 하는게 꿈이기도 했고 앞으로 100년 정도 더 살아 갈 텐데
제가 아직 사회생활도 못해보고 철이 덜 든 상태일수도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할 수 도 있으나
적어도 120 정도는 살텐데 남들보다 2~3년 늦어지는 것 때문에 정말로 너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을 포기하는게 나중에 제가 정말로 후회를 하지 않을지, 그게 맞는길일지 이런 생각으로 리스크가 있더라도 성공 가능성은 더 높은 무휴반으로 하고 싶다는 마음과 현실적으로 군수가 맞다는 생각이 계속 충돌하는데 혹시 이런 고민을 해보신적 있으면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메인글에 공감함 3
자신이 본인의 목표에 미치지 못해서 n수하는건데 자기가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
학원비 어마어마하다 진짜…
-
트럼프정부의 입장을 내포했다고 봐도 되는거임?
-
연세대생 질문 5
연세대는 송도기숙사가 필순가요? 자취나 통학비율어느정돈가요
-
아무리생각해도 23수능임 화작 1컷 96 4컷 79 미친 기엄을 토해낸 정신나간...
-
A의 B에 C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D에 속한 E 100명을 모았다...
-
384.90 합격, 363.40 불합격인데, 그 사이 갭이 대략 20점차고 점공자가...
-
있나요
-
….. 보통 어캐 규하심? 소개 같은거 말고요..
-
갑자기 기분 좆같아지네 씨발
-
부모님이 재수할거면 시대인재 가라고 하시는데 문과도 시대 괜찮음요? 선택 언확정사 할거같은데
-
목요일 첫 수업!!!!
-
1컷따리
-
강기원 현강은 대기 500번대라 라이브 들으려 하는데 이미 3주차 진도 까지...
-
계속 컨텐츠를 요구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
개념은 일반화학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알고 있는데 문풀은 해본 적 없습니다 그래도...
-
알바 한달하고 런칠건데 이런거 다 나중에 취업할때 기록되는거야? 17
블랙리스트에 오른다고 대기업취업할때 다 본다는대 뉴스애뜸 누가 이렇개 협박한거 .....
-
못생기면안뽑으려고
-
흠
-
국어 쓸까요 정법 쓸까요
-
국어 강민철 강기분 수강하는데 하라는대로 강의 1주차꺼 다 듣고 다음날 복습,...
-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2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
대학 인강 0
메가유니패스 살만함?? 28만원인데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오비르 오는 시간도 많아질 듯..
-
?? 어느정도인지
-
건담 사고싶다 3
돈이 없다
-
cc로 할만한가요?
-
유웨이에서 했는데 오천원 결제하면 카톡으로 확인 안오신분 저처럼 계실까요?
-
걍사는대로생각하고싶다 더욱더격렬하게
-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뭔가 고대...
-
사실상 거의 과외느낌이네 우뜩하지 개빡셀거같음
-
이러면 그냥 반수시즌에 들어가도 되겠죠? 목시 갈 생각인데 올해 대학 가서도 사회성...
-
둘다 합격하면 어느곳을 가는게 더 좋을까요. 목표는 전자기업 취직입니다.
-
치열하고 독하게 4
-
아오
-
맨날 정시접수 끝나고 결과 나올때쯤 사후적 분석이랍시고 ~~~는 ~~~때매 펑크가...
-
전공 예습하고 싶어서 교재 pdf 어디서 구힐수 있는지 물어보는 글 올렸는데 그게...
-
메가스터디 환급 1
저 6모 그냥 1로 다 밀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환급 받을 때 제외될 수 있을까요ㅠㅠ
-
394.7로 가능한 공대가 있었을까요?? 당연히 안될거같아서 원서도 안넣었는데 좀 궁금하네요
-
연대 합불 아는 대가로 5억년을 버텨야하는... 지금 한 2억년 지난 느낌
-
수능 듣기랑은 차원이 다르다. 물론 실제 음원보다 빠르게 해서 들었지만 한 듣기 당...
-
6모 9모 더프 항상 1이었는데 수능 때 3나온거 보면 그냥 가져가야하는건가, 들인...
-
1년동안 물리 5 -> 한지 1지구 5 -> 지구 2 여러분 다들 사탐런 하세요 뭔...
-
한양대 열심히 잘 다니면서 1학기 성적 잘 받아오면 삼반수 논의해보는걸로...
-
최종가면 탈락아닌가
-
입학처에 전화해서 "성대는 진작에 발표했는데 여기는 왜 발표 안해줍니까?...
-
흠
군수 추천요
저도 재수 국숭세단 성적 받고 군수로 서성한 점수 받았어요
군수에서도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셨나요??
아뇨 바쁜 시즌 2시간 안바쁜 시즌 4시간 정도요
육군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