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선배 강남점 재원생 리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70575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선배 강남점에 재원했던 (7-11월) 학생입니다.
우선 홍보글인가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글을 시작하기 전에 ‘재원생 후기 이벤트’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며 수능선배 강남점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26수능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먼저, 등원할 때 가장 먼저 지문을 찍고 들어오면 휴대폰을 금고 같은 곳에 넣게 되어있는데 중간에 빼가지 못하게 관리가 빡세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을 줄이지 못하는 학생에겐 이 점이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역 때 다니던 관리형 독서실에선 여기보단 프리했어서 중간에 외출한다는 이유를 대면서 전자기기를 썼었기에 휴대폰 사용 절제부터가 문제였는데,
이 곳은 아이패드에도 와이파이 방화벽이 철저히 되어있어서 다른 곳으로 새거나 딴짓을 할 수 없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2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사감 선생님이 학생들이 졸고 있는지, 몰래 딴짓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순찰하시면서 꼼꼼하게 체크하십니다. 계속 꾸준하게 졸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자 끝쪽을 살짝 노크하듯 쳐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이 점은 다닐 땐 아 빡세다 싶을 때도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 참 좋게 평가가 돼요..
다른 곳들처럼 여기도 벌점 제도가 있는데 지각하거나, 같은 자리에서 2번 이상 졸거나(자거나), 휴대폰을 안 내거나 몰래 빼갔을 때,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줬을 때(내부에서 반복하여 큰 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아이패드로 학습 외의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벌점을 줍니다! 상황에 따라 몇점인지가 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싫진 않았던 게 벌점 경감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벌점을 계속 쌓다가 40점이 넘으면 퇴원 사유가 되지만
자율학습인 일요일에 출석하면 한시간당 1점씩 경감이 가능해요
그래서 만약 그 주에 벌점이 좀 많이 쌓였다 하면 일요일날 공부하시면서 벌점도 깎으시면 됩니다!
또, 결석 또한 벌점 사유가 되는데 몸이 정말 아파서 오늘은 못 가겠다 싶은 날이 있을 수 있잖아요! 원래 무단으로 부모님의 승인 없이 결석을 한다면 무단결석으로 벌점을 10점 받게 되는데 만약 사유 제출을 해서 부모님의 승인을 받으면 5점만 주십니다
우리가 일정이 있어 학원에 지각하거나, 중간에 조퇴해야 하거나, 외출해야 하거나, 결석해야 하는 때에 사유 제출이라는 걸 하면 즉시 부모님께 자녀가 ~를 사유로 조퇴/외출/결석/지각 사유 신청을 했다고 수능선배에서 카톡을 보내주시는데 거기서 부모님이 수락 버튼만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식사시간 외에 갑자기 부모님께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연락을 해야 하면 어떡해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수능선배 어플에 있는 가족 채팅방 기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읽음 표시도 뜨고 부모님도 같은 어플로 답장 주실 수 있기 때문에 편리했습니다
수능 선배 어플에서는 멘토쌤들께 온라인/오프라인 질의응답 신청도 가능하고 그날의 순공 시간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자주 사용했었어요!
무엇보다!
저는 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재수를 하던 다른 친구들이 다 부러워했을 정도로.. 배달음식으로 도시락 신청을 매일 받으시는데 일주일 내 메뉴는 미리 신청이 가능하기도 하고 저는 좋았습니다!
가끔은 치킨이나 피자도 나왔고 국밥류도 있었어요 본도시락도 자주 나왔어요
도시락 메뉴가 하루에 2-3개씩 있는데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없다 하는 날이나 오늘은 답답해서 바깥에서 먹고 싶다하는 날에는 근처에서 땡기는 음식을 먹기도 했구요
실내 온도 조절이나 자리 이동, 상담 시간 조정, 사설 모의고사 신청 같은 것들도 사감 선생님께 앱 메시지를 통해 전달해주시면 돼서 데스크에서 대면하고 직접 대화할 일이 거의 없었어서 편했어요!!
담임멘토 상담은 수능이 다가올 때쯤부터 큰 스트레스가 몰려왔어서 저는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팁이나 다른 질문들도 잘 답변해주셔서 주에 1번 40분씩 상담하던 이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주 리포트를 써주시고 숙제처럼 영단어 시험과 위클리 테스트도 내주시고 매주 얼마나 수행했는지도 체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입시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학생 멘토쌤들이셔서 대화하면서 어느정도 의존도 하고 존경도 하고 마음에 편안함이 들기도 했고 막판엔 친밀감도 들었습니다
시설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거의 다 깔끔하게 화이트톤으로 되어있고 책상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집중이 잘 안될 때나 졸릴 때 서서 공부할 수 있는 책상도 휴게실에 있고 지문 찍고 나가면 있는 프린터기, 냉장고도 유용하게 이용했었습니다
수능선배의 선생님들은 정말 모두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아요!
저는 학원을 처음 갔던 날부터 혹시라도 나중에 기분이 상하는 상황이 한번쯤은 생기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것도 전혀 없었고
가끔 타학생의 소음 때문에 집중이 깨지는 상황이 생기거나 딱 한번 천장에 전구가 깜빡 거린 적이 있었는데 앱을 통해 알려드렸더니 바로 도움을 주시고 다음날 등원했을 때 모두 해결돼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선 학생들이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도와주셨고
그 결과 작년 수능 성적보다 전과목 등급이 총 4개 넘게 올라갔습니다
수능선배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며..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수능선배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26년에도 파이팅해봐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수강생들끼리 수강후기에서 싸우고 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힝구ㅠ
-
어른됨
-
ㅜ
-
국어 과외 0
국어 지문은 잘 읽히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느낌이라 온라인 과외를 찾아볼까 하는데...
-
뭘 바!
-
안녕하세요 65
KTA의 튀쿠임미다. 자대보내줘
-
3애캐 5
-
3합4인가.. ㅈㄴ 빡세네 과탐필수 여기 입결 서성한공대라인 보다 높나요?
-
차애캐 2
-
[속보] 대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석방 지휘 결론 13
어제 대검찰청 지휘부 회의…석방 타당 결론 대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
최애캐 3
-
난 사람인가? 1
단순 덧셈 실수 2개 삼각형 넓이 2를 두번 나누기 g(1)-f(1)값을...
-
오르비 행정반에 불려간게 더 많은듯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엉덩이 덮밥 아아아 아아 아 냠 냠
-
내 알람이랑 내글에달린 댓글보는거 나만 이상하게나옴, , ?
-
국어 높2 수학(기하)100 세지100 지1 96 으로 경한 자연 붙을까요? 과탐...
-
아놔 2년째 가지는 딜레마임 화장한 내내 고통스러울뿐 휴지로 코 닦자니 휴지에 다 묻어나옴
-
근데 사탐런 작년만큼의 꿀은없는게 정배아닌가..? 16
거의다 사탐런한거같은디 다들 쉽다쉽다하니 5퍼에서 백분위 99~100이 보통...
-
아 6
하루밤에 6만원 손해봤네 ㅋㅋ
-
국어: 오르비에서 돌았던 찌라시들 참고해서 연계 내용 나무위키 읽음 6, 9평...
-
님들 미적분 6모 범위 어디까지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미분파트는 다 들어가나요?
-
역시 집이 4
가장 편해 그래도 가끔씩 나가서 사람 만나는 건 괜찮을지도
-
반수장전 0
발사!
-
나 미용실 간다 2
응원좀
-
하
-
언케 7년전 8년전 말투로
-
시간 모자라서 어려운 시험이었나요 아니면 제시문(?)이 난해한 시험이었나요
-
이상적인 수능 4
내가 잘 맞을 수 있는 문제들만 있는 수능
-
구내염 패치 3
큐라틱인가? 그거 좋나여?ㅜ
-
점점 게을러지고 있어 12
ㄴ얘 독 먹고 저러는거임
-
수능 미적분 선택하고 내신도 확통안하고 고1 경우의수 내용조차 하나도 기억 안하는데...
-
오늘의 점메 6
너
-
아앙 졸려 0
아앙 잠온다 졸리다와 잠온다 어떤게 애교일까ㅋ
-
학교걸고 삼수같은 삼반수(?)를 하는사람인데 작수 미적 27 28 29 30...
-
3년 전쯤 생각해보면 진짜 어케 살았나 싶다... 학교를 가든 수업 끝나고 기숙사를...
-
#~# 이거 표정같은데 하면서 빤히쳐다봤는데 조금 야해보였음
-
일제 샤프니 쿠로사와니 뭐니 하나도 필요업슴 얘가 짱임
-
정부가 원하는것 3
의료대란 책임을 의대생,젊은 의사들에게 전가하는것이 목적이다 정부관료들은 잘못이...
-
군수환경은 그래도 육해공 중에 공군이 나은거같긴 합니다 카투사가 최고지만 그건...
-
원래 붙은 대학 다니면서 반수하려고 했다가 마음이 변하게 되어 1학기 학고 2학기...
-
“수행평가 준비해야해요“
-
서울 1호선 외치고 양쪽 끝 (연천~소요산 / 천안쪽) 역 몇개만 외워가면 거의...
-
이호종씨가 떠오르는 잘생긴 비주얼 때문에 화나네
-
봄이다 0
찐
-
1. 메디컬 아니면 삼수 이상은 희귀한 게 맞다 경희대 대학백과에서 본 어떤 과는...
-
이거 0.6%가 아니라 0.6%p 아닌가요?
-
수열의 극한 ~ 적분법 하루 컷 ㅋㅋㅋ 나머지는 전부 자습할 것
-
드디어 레전무기탈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