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vs 약대 vs 한의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669355
자아없이 사는 스타일이라 제가 특별히 하고싶은 건 없고요… 그냥 안정적으로 돈도 오래 많이 벌면서 어느정도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싶어요 셋 중 어느 곳이 하방이 가장 높고 전망이 괜찮을까요? 저희 집 형편상 어딜가든 개원이나 개국은 많이 힘들거같아요 오랜기간 페이로 지내야할 거 같아 하방이 높은 곳으로 가고싶습니다 전망만 생각했을때는 수의대가 가장 좋을 거 같다가도, 제가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생각지도 못한 직군이라 주저하게 됩니다 약대와 한의대는 평소 가장 염두에 두고 있긴 했으나 전망이 안좋다는 말이 많아서요 주위에 관련 직종 종사자가 없어 여쭐 곳이 없어요 세 곳 다 진학사 기준 합격예측도 비슷하게 나와서 제 선택이 중요해질 거 같아 조언 구해봅니다 혹시라도 제 글이 관련 직종 종사자 분들께 실례가 되거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는 점 당부드리며 미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팔 구해요! 3
2명만 더 있으면 은테!
-
해마다 오늘은 꼭 다녀가야해
-
강의 완강은 이시점에서 별로인가요..? 재수생입니다. 6평...
-
높음?? 6모때 도표 다 4번으로 밀었는데 다 맞았었던것같던데
-
뉴분감 엔티켓 시즌 1 사규 시즌 1 커넥션 시즌 1 이해원 시즌 1 하고 9모...
-
뭐라고 해야함
-
듄탁해 질문 0
교재에 있는 문제는 뭔가요??
-
독재인데 담임쌤이 ebs수특수완 2회독 강요함 ㅠㅠ 0
안녕하세요 6모 국어 4등급 나왔고 김동욱T 일클+연필통 하고있습니다 하루에...
-
수학 전교1등 자리 되찾으러ㄱㄱ
-
집단섹스 6
가정을 파괴해서 누가 누구애인지 몰라야 ㄹㅇ 인류는 더 성장할 수 잇음 집단야스 난교가 정답임
-
사문 인강들어오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처음시작했습니다. 그냥 대충듣고 마더텅...
-
호감 오르비언 9
이 글을 본 너네 다
-
과학에서 자기 분야 아니면 말도 못하면서 (전공이여도 못 하지만) 대충 만만해보이는...
-
내사주보고 맞는 공부이라면서 추천해준건데 어때보여?? 지금 4등급이고 목표는...
-
미적/과탐(물화포함) 선택해도 문과계열 가려면 제2외국어 필수인가요? 이과계열 과는...
-
겠냐? ㅅ1ㅂ.. 그래도 행복했다... 망상아 고맙다.. 내 30분을 즐겁게 해줘서..ㅠㅠ
-
수학은 진짜 나빼고 다 잘하는거같음
-
오르비 광고에 s2 입고 완료라고.
-
공부 안했는데 선빵함 나 아직 살아있어!!
-
영어 자작 5
-
엔제 추칭좀.. 4
추칭좀 해주셈
-
문제 풀다 드는 고민인데 집에서는 풀리지만 시험장에서는 안 풀리면 어쩌지 라는...
-
완전한 술어의 작성을 바탕으로 최소 문장 내용 구성 방법을 익힌 후, 왜 술어가...
-
팔로워 20명씩 빠지고 그랬는데 까마득하군뇨
-
학위와 재산과 직장과 딸래미를 모두 가지고 허리가 고장난 사람... 아 다시...
-
수입이 충분해도 애를 낳는 것은 잘못된 행위임
-
에이 뭐
-
연애하고시퍼 0
너무 외롭고.. 주변애들 죄다 연애하는거 보면 너무 자괴감이 든다
-
오르비 진짜 2
토깽이 개귀여움…
-
근데 와이프 될사람이 ㅇㅋ를 해야말이지 퇴근했는데 와이프랑 딸내미 얼굴보면 몸이...
-
물2 가산점영향 2
물2 가산점 영향이 어느정도로 큰가요?
-
한완수+시냅스 1
한완수+시냅스 이거 괜찮나요?
-
100점은 아니긴한데 이번 회차가 나름 깔끔하게 푼 문제가 많고 서머리 기능...
-
시대라이브 or 김기현 파이널 뭐 들어야할까요? ㅠㅠ 도와주세요 0
이번 6모 공통 15 21 22 틀렸고 커리는 김기현쌤 커리 쭉따라오면서 커넥션,...
-
ㅅ1ㅂ 갑자기 비 내려서 같이 한 우산 쓰고 오는 망상 ㅈㄴ 하면서 행복회로 ㅈㄴ...
-
방금 깨달았다 나도 바퀴벌레인 거 같음 공부 열심히 해야지
-
님들도 이럼? 6
뭔가 와꾸랑 몸 마음에 드는 날엔 기분 존나 좋고 공부 아무리 해도 안지치는데 와꾸...
-
고2 사문 0
현역 고2인데 고3되기전에 사문 개념 훑고 문제도 짤막하게 찍먹해보고 싶어서...
-
와테두리 6
와
-
확통 풀다가 멘탈 나갈 뻔;
-
ㄹㅇ 애는 둘이나 셋이 가장나을듯 넷은 좀 많긴하고
-
슬럼프 극복법 2
다들 슬럼프 왔을때 극복 어떻게 하셨나요? 요즘 쫌 힘들어서
-
아니 20240622듣는데 한시간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어캄? 걍 14 21까지는...
-
윤성훈이랑 다를줄 알았는데 걍 윤성훈급이네.... 임팩트 들을걸 그랬나
-
이번 6모 국수영 5 떴는데 수능 목표가 3이데 이거 맞을까요 현재 국어는 화작...
-
한번 흥미 가지면 빠져나갈 수가 없음 정법보다 재밌는 사탐 과목이 있는가? NO...
-
서울대는 먼가 다름 12
고대 연대랑 먼가먼가 다른 무언가가 있음..
-
공식외워서 이렇게 계산은 했는데 이걸 직접 구해서 계산하려하니까 tan t를 s로...
-
맛있겠당..(침을 삼키며)
-
봄 되면 학교에 연등 걸리는데 학교축제 때 저녁에 연등 불켜진 거 보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음
하방은 수의대가 제일 낮아요 전문분야 석박따면 다른 직업군보다 좋아질 순 있지만 다 같은 학사졸은 한의대 약대가 높습니당
하방을 생각한다면 한의사
하지만 집 사정상 개원이 힘 드시다하면
페이 생활 오래 하시거나 아니면 제약회사로
취직 하셔야 할텐데 이 경우는 약대가 좋을것같아요
글을 읽어보니 성향상 수의대는 맞지않을 것 같네용
페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수의대는 학사졸 이후 초봉이 낮습니다.. 왜냐면 수의사는 술기를 직접 해보고 익혀서 졸업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바로 필드에서 투입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1년차때는 사실 배우면서 일한다고 보면되죠 그래서 연봉이 적습니다. 다만 서울기준 연차가 3년이상 쌓이면 한의사 약사 분들만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얼만큼 매출에 기여하는지에 따라서 페이도 협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학사졸은 페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수술은 외과전공 석졸 박졸이신분들께 기회가 넘어가니까요) 일정 능력치를 키우신 이후에는 개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사졸이상부터는 초봉이 학사졸 상방보다 높고 그 이후에 상방도 더 열려있습니다. 또 학사졸보단 페이로 더 오래 일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외과전공을 할 경우 더 그렇구요. 다만, 학사졸은 2년이상을 대학원에 투자해야하며 박사까지 생각이라면 5년이상을 지내셔야합니다.
물론 현재 수의사 전문의제도가 도입하기위해 많은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시행될지 그리고 시행이후에 어떤점들이 장단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분과가 도입되고있는 현재의 임상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본문을 읽어보니, 성향상 수의대와 맞지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는데요. 수의대생들은 수의사를 꿈꾸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매니악하다고 할까요.. 적성에 안맞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면 위의 일련의 공부하는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에요. 석사 박사까지 딸 생각도 잘 안들거에용.. 주변에서 실제로 그런 사람들 보고있구요!
작성자분 깊은 고민후에 좋은 결정 바랍니당 :)
하니대
계속 페이 근무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약대를 가서
첫째, 외국제약회사 국내 지사를 입사하는 것을 권합니다. 굉장히 좋은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약대생들이 개국을 더 선호합니다. 이는 아마도 개국 시 상방에 대한 기대치 때문인듯 싶습니다만, 나이가 어리다면 외자사 입사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능력ㆍ약제학ㆍ약리학을 중점적으로 준비하면 합격이 어렵지 않습니다. 외자사 내에서 약사는 임원 승진뿐 아니라 아시아 지사 대표가 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둘째, 강원도 원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사를 권합니다. 약간의 근무약사 경험이 있고 약사는 약리ㆍ약제 시험을 거치면 바로 심평원 4급(일반 공무원 체계와는 다름)으로 젊은 나이에 임명됩니다. 계속 근무해도 되고, 심평원 관련하여 병ㆍ의원 법적 문제가 끊이지 않으므로 경력 쌓인 후 로펌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역이니까 이렇게 선택지가 넓습니다.
하방도 하방이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페이가올라갈수있는 직업을 하시는게 흙수저라면좋을것같네요
노력에 따라 페이가 달라지는 건 셋 다 크게 해당되는 거 같아 하방을 말씀드린겁니다!
고민이면 걍 의치한약수 순으로 가면 후회안함
윗분말 전적으로 공감.. 딱히 흥미있는곳이 없고 평균적으로 생각한다면 의치한약수 순서가 맞는듯해요
한약수는 좀 옛말이죠. 굳이 따지자면 요즘은 약한수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딱히 가고싶은데가 없을수록 약대가는게 맞아요 괜히 한의대나 수의대 갔다가 흥미를 계속 못찾고 공부량에 허덕이다가 졸업하고 나와서도 적성 안맞아서 힘들 가능성이 크거든요
이분은 유명한 한까..
입결 기준 한수약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