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문학 작품 구절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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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데 갈 목적이 읎어도 어떤 때는 연맨크로 그냥 멀리로 떠나 댕기고 싶은 꿈이 있는 기라
-김원일, 연
언제 출제된 작품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전 유난히 이 구절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도 뇌리에 박혔던 구절이 있으시려나요
정을선전 똥무더기 푸다다다닥 이런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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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확 영어 사문 한지 입니다 97 84 2 4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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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3번 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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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이 아니라 오르막길 올라가는 수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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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백분위 몇으로 인문계 지원할때랑 비슷한가요 과탐 해놓고 원서쓸때 문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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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판에서 너무 오래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보여 끄적여봅니다..공부에 흥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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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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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지원기준 42프로 윤도영 예상기준 56프로 차이 너무 많이나는데 걍 진학사만 보는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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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장난아니네...이거 돈값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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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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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지 + 기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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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계 봤눙데 야한것도 야한건데 영화가 예술적이네 밖에서봐서 팬티말리러 집가야겠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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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하시고 술은 집에선 안드심 폰케이스는 얼마전에 사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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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목표로 하고있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이유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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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땅을 디디고 하늘을 받치고 걸어간다 이런거..? 신석정 시인 시였던거 같은데
들길에 서서 맞을까요?
맞아요!!! 그거 진짜 먼가 공감되고 조았어요
지금도 조음
수특에 실린 미래지향적인 시들 중엔
꼭 하나씩 그런 보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좋게 봤던 작품들 중 하나였습니다 ㅋㅋㅋ
똥무더기 푸다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면서 충격받았다죠수특에 이런 문장은 없었는데...?
풀면서는 워낙 긴장해서 별생각 안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겁나웃기네요 진짜
의식이 점점 그로부터 어두워 갔다.
흰 눈 위다.
햇볕이 따스히 눈 위에 부서진다.
-오상원 <유예>
이 문장이 좋았다기보단 소설 자체가 잔잔하게 충격적이었음
24 수특에 있던 작품이죠?
문체가 담담해서 더 와닿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햇빛이 나뭇잎을 선명하게 핥고 있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네 고운 청춘이 나와 더불어 가야 할 저 환히 트인 길이
있어 늘 이렇게 죽도록 사랑하는 것이요,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