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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없음... 뭐 식당은 많은데 먹고싶은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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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도 횡단보도 빨간불인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건너려고 했네요...인생 마감할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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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베이스에서 2등급까지 어떻게 올렸는지 물어보는 쪽지가 자주 옵니다. 방법은...
바람은 내 마음까지 파도로 적셔버렸다
모래사장을 향해 울부짖는 소리마저 새겨버리고 떠났다
나에게 다정한 것들을 보면 왜 죽여 버리고 싶을까
아니, 그 전에 내가 죽어 버리고 싶다
다정으로 난도질당한 내 육신이 죽음을 만나 깨끗해지길 바랄 때가 있다
혼곤한 마음이 문뱃내를 풍긴다 오늘도 나는 쉬이 잠들 수 없다
정호승 시인의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양안다의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라는 시도 한 번 읽어 보세요.
해변의 성당은 허물어지고 신도들은 날마다 죄를 짓고 있지 두 손을 모으려고, 신을 찾아 더듬거리려고, 맞아 부풀어 오르는 밤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해도 견디기 힘들 때가 있어 너는 이런 날 이해할까
정호승 시인의 절망은 참 뜨겁네요. 여름날 양지에 달궈진 돌멩이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첫봄 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시 추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