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유전이라기보다는 타고난다고 보는 것이 맞는 거 같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521465
나나 내 주위 친구들 보면 부모님 학력과 자녀 공부 역량 사이의 괴리가 큰 사람이 너무 많음. 우리 부모님은 한 분은 경희대 법대 우수 성적으로 들가셨고 한분은 서울대 대학원까지 나오셨는데, 난 중딩 때부터 공부 열심히 한 것 치고는 홍익대 정시로 겨우 갈 성적임. 근데 울반 애 중엔 부모님이 한 분은 아주대 나오셨고 한분은 전문대라고 하시는데, 평소 문제풀이하는 거 볼때도 말도 안되게 빠르고 실수하는 것도 본 적 없고 심지어 9모 후로부터 맨날 pc방 다녔는데도 정시로 서울대 뚫을 성적 나왔음. 또 어떤애는 부모님 다 고졸,전문대시고 고딩 때 공부 처음시작했는데 9모기준 건동홍라인 쓸만한 점수...(심지어 고1,2 때 막 열심히 한것같지도 않음)
이런 걸 봤을 때 공부는 유전이라기보다는 그냥 애초에 그 사람 자체에게 주어지는 타고나는 역량이 있는 것 같음. 유전이랑 크게 관련없이(물론 영향이야 주긴 하겠지, 근데 그게 결정적인 건 아닌거 같음. 반례가 너무 많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오네 2
우산없는데
-
수험생은 고3이건 n수생이건 아직 제대로 된 사회를 맞이한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
한완기로 노가다해야하나………
-
세상에 모순이 없는이유 22
모순이 참이되면 모든명제가 참이됨 대우명제는 어떤명제가 거짓이면 모순이 거짓임 아무...
-
날 이해해라 5
이해하라고
-
너넨 원트에 끝이자나
-
있음나요?
-
좀 쉬다보니 우울한 기분은 나아졌네요
-
내가 같잖게 정의로운건가
-
지금 뉴런 공통하고 미적분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고 전체 반정도 한 거 같은데 보통ㅇ...
-
[칼럼] 국어 강의를 들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26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은 많은 학생들의 고민 중...
-
그래도 난 수시러긴한데 개학하니까 공부할시간이 너무 없음 학교 다니면 공부 이외에도...
-
미야지마 방문 5
왕사슴가이즈와 함께 즐거운 섬여행 +한국인 거의 없음
-
개짜증나네 9
걍 치킨 시킴ㅅㄱ 다이어트 내일부터
-
기차지나간당 1
사당행♡
-
오르비했을것같음 ㅈㄴ오르비관상임 나중에 상담할때물어볼까? 선생님 오르비계정...
-
처음알았다.
-
제작년은 투과목 풀린다고 징징 작년은 증원으로 의반 늘어난다고 징징 올해는 사탐런...
-
여기 학군지도아님 ㅋㅋㅋ 서울대 과잠입고오는데..1-1휴학해도 과잠이 나와요?...
-
21111 95/98/1/정법사문 5048입니다
-
기차지나간당 5
부지런행
-
강에 침수시키겠다
-
Gpt 검색기록 ㅇㅈ 34
저 강아지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지금보니까 사랑하나봐요
-
몇년총합인가요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왜 아직도 여기에…
-
연어 사러왔는데 5
마트가 닫음
-
이런 것도 다 나오고..
-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틀리네 ㅜ
-
재수할때 물지 31 뜨고 물리는 할게 아니다 싶어 물리-->사문 런은 확정을...
-
저녁에도 6
어떤 사태로 인해 술을 까야겠네...ㅡㅡ 개같은거
-
https://orbi.kr/00072740989 일단 다음 글도 국어사 쪽으로 써...
-
정상적인 칼럼 기존 풀이의 문제점 지적 개량 이후 인사이트 제공 쓰레기 칼럼 아무도...
-
저건 뭔데 불키면 더잘돌아다녀 ㅅㅂ
-
씹가능
-
저녁먹으러가는중 1
으하하
-
진짜 액션신 지리는데 극장판도 본편이랑 주제 의식 이어지는 게 좋음
-
개같네 11
미팅 2일전에 남친 생겼다고 대타도 안구해주고 토낌 ㅋㅋㅋㅋ
-
독재 저녁 13
학생들 사이에 껴서 먹으니까 뭔가뭔가네
-
며칠전부터 방금까지 총 세마리 집 좆됐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
경우의 수 못해먹겠네
-
미적분 2등급 정도 실력이면 수분감 공통 step2 0
몇 일 정도 잡아야 하나요? 하루 4-5시간 수학공부 한다 가정했을때요 일주일이면...
-
미적 쌩노베면 2등급 찍는데 얼마나 걸림
-
뉴런 vs 스블 1
시발점과 기출 후에 6평 보고 나서 실전 개념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강의가 더욱...
-
윤석열씨방빼요 1
라고하면 안되겠죠?
-
나도 만년필 좋아하는데 15
만년필을 사진 않음
-
이거 돈 아까운건가요? 10
지방에서 수학학원이랑 영어학원 다니는 고2입니다. 학원비가 아까운거같아 오르비...
난 노력이라생각하는데
노력없으면 재능이 있어도 발휘 못한다생각해서..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거지만 재능은 없으면 걍 끝이잖아요
그건맞지
노력도 중허긴 한데 솔직히 그건 어느정도 한계까지 올라가는데지 그 이상은 재능의 영역인듯
그건맞는데 의대갈정도까진 노력으로 되는듯
그건 좀...
그래도 1컷까진 누구나 가능하고 1과목정도 특화된과목은 있을거라생각해서..
그건 절대 아님
국어 성적 안 올라서 n년 처박고
계속 수학만 팠는데 2,3 머무르는 경우도 있는데
올1컷까지 실력이 되는 것도 재능에 따라 시간차가 매우 크다고 봄. 누구는 적당히 공부해서 고3때쯤이면 그정도 나오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삼수까지 정말 열심히 해서 겨우 되는 사람도 있고.
근데 수능은 실력이 되면 무조건 그만큼 점수가 나오는 시험은 아니니까 그 실력이 온전히 나오는 것도 정말 중요한 역량인듯.
우리부모님도 그렇게 학력이 좋은편은 아니었거든
아마 님이 어느정도 머리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시는듯 노력해도 1컷안되는 지능 가진사람 많아요
그런가요 내가 공감능력이 부족한가...
공감 능력보다도 그 사람들을 본적이 없어서 그렇죠 그 사람들 얘기들어보지도 않았고 들었어도 무시했거나
저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위 의대갈 수 있는 머리는 있고 다만 머리 안 좋은 경우의 밑바닥은 진짜 생각보다도 훨씬 지능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이건 맞다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상 보면 지능 편차가 생각보다도 훨~~~~~씬 큰 것 같아요 이건 조심해야되요 어떤 사람은 암기를 거의 못 함요
재능에 따라 해야되는 노력의 방법과 양이 달라져서 재능 무시 못하죠
유전자 변이때문에 님말대로 편차는 생김
지능만 유전이 아니라 그런 것도 유전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도 지방사립/전문대시긴 함
ㄹㅇ 부모님 유전이랑 관계없는 뭔가가 있는 거 같음
제가 그입장이 되어본적이 없어서모르겠네요
1컷은 누구나 가능이라고 해놓고 본인이 그 입장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모른다는 건 무슨 말인지
제가 4에서 1가는거도 몇명보고했어서
종현햄이나 도긩이하는 얘기 들으면 알텐데 그런 사람 1명 뒤에 실패한 99명이 있단걸
그런가 보네요 반응이 이런걸보니 제가 너무 이상적으로만 접근한듯 이문제에대해
다 가능한줄알았음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나도 예전에 스터디코드 열심히 듣던 중딩 시절엔 완벽한 방법으로 피나는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3생활하면서 깨달음. 그건 일반적으로 일어나지않는 기적이란걸
타고난 것이든 유전이든 운의 개입이 크죠
세상 일은 훨씬 그런 것 같음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나아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유전에 부모님 재산 순입니다
그게 유전이라고 보는거죠 유전자라는게 잘한다 못한다 이렇게 그대로 물려받는게 아니다보니
근데 일반 대중이 공부는 유전이다라고 할 때 그 말의 의미는 부모가 잘하면 애도 잘하고 부모가 못하면 애도 못한다는 의미니까, 그 의미는 잘못된듯
이건맞아요
유전 맞음ㅁ
그럼 부모님이랑 학벌차이가 왤케 큼
공부에 재능이 있거나 머리가 좋은데 환경 의지 이슈 등으로 공부를 안 했을 수도 있는 거라서...
재능≠성과라는 사실 때문에 착시가 일어나는 게 대부분 아닐까요 물론 정말로 돌연변이인 경우도 있겠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문제푸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내가 말한 이번 정시로 서울대 뚫을 성적 나왔다는 애는 진짜 머리가 어떻게 돌아가는걸까 궁금할 정도임.
아아 부모세대의 재능≠성과(학벌)를 의미하는 거였어요 그때는 환경억까를 당하셨덩 분도 좀 많고 해서
아 그런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갠적으로도 그게 가장 가능성 높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했어서. 근데 저는 왜 부모님보다 훨씬 능지가 딸릴까요...
이거 ㄹㅇ임 본인 현역 이번에 과탐끼고 나름 11221 받았는데 친척 최고학벌이 경희대 문과임
일반적으로 공부가 유전이라는 게
타고난다는 뜻으로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선천적인 부분이 유전자에서 오니까
사실 유전이라는게 할아버지 , 위 세대까지 다 봐야됨
이걸 깨닫고 빨리 입시 판 떠나는게 현명한듯…. 대학가서 잘하는게 어쩌면 더 중요할수도
아빠 고대통계
엄마 서경대컴공
나 재수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