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N수가 과연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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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난잡한 글 죄송합니다... 혼자 생각해봤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여기 왔습니다)
저는 갓반고 출신이고 내신은 5.0이라 수시는 버리고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03년생이고 군필이라 복학시 0수, 이번에 가면 미필재수, 내년에 가면 미필삼수와 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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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2021) 52221 (화미물지) -> 국숭세 간판과 입학
23수능(2022) 안봄 -> 학점 3.8~3.9 (4.5만점)
23.04 공군 입대
23.09 군수 공부 시작 (수학, 과탐만 공부했습니다)
24수능(2023) 62232 (화미물지)
25수능(2024) 22241 (언미물지) 백분위 88.x (물리에서 시간 부족으로 마지막장 3틀)
21221만 나와줬어도 그냥 끝낼 생각이었는데 참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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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하면서 하루 순공시간은 5~9시간 정도 나온거 같고 열심히 하진 못했습니다.
특기가 주말 없이 24시간 대기를 하는 상황이어서 공부하다가 끊기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전 국어가 매우 취약해서 공부시간의 거의 대부분은 국어에 몰빵했었고
영어는 강의없이 주간지 6주분과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수학은 이미지 풀커리+EBS수특수완+기출 정도만 했고
과탐은 방인혁/이훈식 풀커리+EBS수특수완+사설모고 매일1개씩 풀었습니다.
솔직히 물리가 굉장히 자신있는 과목이었고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터질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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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시 한다면 메이저약대이상이 목표이고 언미+사탐+지구 조합을 생각중입니다.
전역 날짜가 기숙학원 정규반 입소일이랑 애매하게 안 맞아서 독학으로 집에서 공부하다가 반수시즌으로 의대관에 들어가서 빡세게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성공해도 24살에 입학하게 되는 것인데 나이에 관련된 수많은 스트레스가 제 발목을 심하게 잡고 있습니다. 현역때 같이 지내던 여사친들은 벌써 4학년이 되어서 취준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Q. 실패를 가정하고 복학했을때 국숭세 간판과에 재수로 입학한 꼴이 되는데 여러분은 이 N수, 못해도 시도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한지, 세지 공부량/자료양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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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수 물리랑 지구가 각각 46,42점이 나왔는데(물리는 3점 찍맞) 사탐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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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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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짠거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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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충족률이 낮을 때? 아님 내신 컷이 높을 때? 정시분들 계신데 수시충이 계속 글 써서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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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 2등급 나와도 사탐으로 가버리는데 낭만 이과를 선택할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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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음 진짜로 성적표 딱 열었더니 국어 5등급 이렇게 떠있는 상상도 하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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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하며 하루하루 넘기고있는 인생 무의미하다 쿠팡도 맨날 떨어지고 비생산적인
일단 건동홍걸고 생각하는게 맞지않을꺼요?
아직 시간많으니까 천천히생각하고요
아직시간많잖아요 복학결정하기에
건동홍에 1년 쓸바엔 원래 학교 1년 다닌거 거는게 낫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일단 써는 놓으시고 또 나중에 등록안하면 되는일이니 까 일단 지원 해놓고 고민하는게 맞다는 의미였습니다!
아아 이번에 3상향 때려볼 생각이긴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상향붙어서 고민안하고 학교바꿀수있길빌겠습니다공대신 거 같은데 저였으면 멈춰요
메이저약대를 목표로 시작하는거긴해요. 그래도 멈추시나요?
네 죄송하지만 1년 더 해도 메디컬은 못가실 거 같아서요
의견 감사합니다!
필승! 58기 team 03 군수생입니다
이번에 서울대 목표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볼려고합니다 나이 때문에 스트레스 많으신거 같은데 군필 신입생은 무적입니다^^ 뭐 사실 나이차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높은 학교일수록 재수 삼수도 많고 저희는 5수라기엔 군필이니 삼수로 칩시다ㅎㅎ 지금 다니느 학교에서도 미필 24살 형 있었는데 이 형이 젤 잘 놀고 다녔습니다 너무 꼰대짓만 안하고 다니면 다들 재밌게 노는 분위기니 진짜 정말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같이 힘내봅시다..!
Ps)저도 자랑스런 헌병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