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그만 보다가 생긴 일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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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능 성적표를 받는 날!
주요과목은 조@졌지만 탐구를 하나만 틀린 죄수생은 싱글벙글 웃고만 있군요
탐구로 젓가락을 세워서 가채점판 텔그에서 성대 자연계열이 무려 파란색이었거든요!
그러나 수능 성적표를 받은 죄수생은 깜짝 놀랐어요
하나만 틀린 물리학1 과목이 2등급에 백분위 94가 떴거든요
죄수생은 생각했어요
"마킹 실수를 했었나???"
급하게 오르비로 호다닥 들어온 죄수생은 물리 등급컷을 찾아보네요
...물리1 ........원점수 47..... 2등급. ....
죄수생은 절망했어요
'이거 진짜야...???'
'이럴 줄 알았으면 사탐런 했지 야발...'
죄수생은 실채점판 텔그를 확인하려 휴대폰을 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실채점판은 오후 10시에 열린다고 하네요?
죄수생은 믿을 수 없는 자신의 성적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평가원이 원과목을 버렸다고 한탄하면서 말이죠
현타가 온 죄수생은 10시까지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하늘을 보며 모든 신들을 향해 기도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오후 10시가 되었어요
죄수생은 경건한 마음으로 텔그를 들어가 봤어요
성대가 하늘색도 아닌 초록색이 떠버렸어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죄수생은 울기 시작했어요
이 죄수생은 성대가 안되면 중대부터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죄수생은 다시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작년에 민트색에 50퍼 정도였던 경희대가 예비 2,3번이었는데 초록색이면 쌉@가능 한거 아냐??'
'캬 역시 난 천재야
정시로 성균관대 가면 고대 하나정돈 써볼까?'
텔그만 본 죄수생은 기뻐하고 있어요
하지만 낙지에서는 다르게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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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스토리네요..진학사가 짠것이여야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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