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영어공부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442982
수능때 문맥 빈칸 문삽 틀려서, 84점 나왔고 평소 실모치면 88~94 정도 꾸준히 나왔고 교육청모의고사는 98,94 이정도로 나왔습니다. 수학이랑 국어 위주로 공부빡세게 해야되가지고 영어공부비중을 많이 못줄거같아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감을 잘 못잡겠네요. N수 하신분들 저랑 비슷한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자료 다 보내줌? 2.시대인재 강사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공통기준으로 몇등급이 듣기에 적합?
-
학교 마저 자퇴숙려제 쓰거나 아얘안나오는애들 보면 ㅈㄴ 피폐해져있음 학교라는게 ㄹㅇ...
-
인설의 백분위 3
평백 어느정도 나와야해요?
-
아니네...
-
마조도 아니고 어떻게 수능공부에 중독되지 신기하네
-
학잠 2xl 입어도 되나요?
-
시러이새꺄
-
오랜만에 3
마라탕먹을까..
-
여기만 입결이 유독 높던데 특별히 아웃풋이 잘나온다던가 하는 이유가 있나요?
-
학교 규정상 신입생은 1년동안 휴학을 못하는데 통학이 편도2시간 정도 걸려서 수업...
-
샤프 뭐 쓰지 0
잃어버림...
-
교육청 모고 풀어봄요? 풀세트로용 고민되네 흠
-
과탐 계속 하시면 됩니다~
-
더프도 필수임? 10
더프사서 집에서 풀어봐야하나 굳이 안풀어도되나 모르겠군
-
방배역에다가 차릴테니까 많이 와주세요 오르비언들은 할인해드림 ㅎ
-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기분 개드럽다.. 망한 올해 수능점수로도 연고대 다 뚫릴듯 수시...
-
ㅇㄷ임? 카대인가..? 교과전형
-
오노추 2
오늘 노무노무 추워
-
내신 2점 후반(3학년때 국어, 영어만 등급 나옴)인데 최소 중경외시는 가고 싶은데...
-
집 가는중 2
예아 오늘은 투데이가 많이 낮네요
-
교대이기만 하면 되는데 교대 목표면 미적 vs 확통 뭐가 더 좋을까요? 교원대랑...
-
모든 실수 x에 대하여 일 때, g(x) 의 최댓값은 g(x)=f(x)일 때이다....
-
오노추 4
오르비 좋은꿈꾸세요…..
-
알텍 0
한석원선생님 알텍 학습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학습 방법에 대해 여쭤보고자합니다....
-
전문직 순위 27
의>>>>>>(넘사벽)>>치>>>>>>(넘사벽)>>>한약회>>변변세 의치는 신이고...
-
옛날 사진보니 장발 마렵네
-
없지? ㅠ
-
살다가 30대를 만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꼭 25살 이후에 만나시길 14
그전에는 그냥 나이 또래 만나면서 너죽어라 나죽자 하고 싸워도 보고 암튼 비슷한...
-
못질러서 점수남기고 대학가도 슬플거고 점수남긴게 슬퍼서 한번더해서 위에학교가도...
-
중.꺾.면 2
패패승승승 가자
-
서울분들 10
서울에 혼자놀만한데 있나요 시간이 없어서 1박2일밖에 못놀긴한데 갈만한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
대단하다 ㄷㄷㄷㄷ 설명회 듣는데 캬
-
n수생 분들 1
학교에서 어디갔냐고 자꾸 전화오는데 씹으시나요??
-
나 여잔데 군대 안간다고 하명 재수 안시키는 분위기여수 10
알오티시 있는 학교로 아빠가 일단 학고반수 시킴 ㅠㅠ 개무서움오
-
나도사랑해
-
댓글쓰면 튕기고 뭐 열면 튕기고 ㅠㅠ
-
여행 가고 싶다 0
서울 가고 싶어
-
7시전에는 무조건 일어난다. (8시등원임) 빨리 일어나는 이유는 엘베가 터지고 폰...
-
여행보내줘 0
나도 여행갈래 ㅠㅠ
-
나중에 과외할때 학생과 자신이 겹쳐보여 실시간으로 ptsd가 도져서 더욱 학생에게...
-
28번에 왜 3번인가요?애완동물 평균적 속성이 사람이 취미로 키울 수 있다 일수도 있지 않나요??
-
왜 하필 지역 명문고로 가서 내신도 생기부도 다 애매하게 받았는가... 생기부는...
-
생명축구 GOAT
-
독재들어가고싶다 0
집에서 공부하는거 너무 힘들어 대성다닐때로 돌아가고싶다 공부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이...
-
난 대인배니까 라고 합리화
-
음 일반고메타군 0
난 중학교때 노베였어서 고등학교초반은 고통의 기억밖에없어서 할말이 없다 ㅠ
-
수2 자작문제 2
너무 못 만든 것 같아서 폐기처리겸 올립니다ㅠ.. 정수조건이라 제대로 안 풀면...
-
플리쥬플리증
현재 수준을 감안하면 앞으로 얼마나 디테일을 잘 채워가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론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이미 상향 평준화가 너무 많이되었습니다.
당장 오르비에 판매되는 기파급 영어편만 봐도 시중 기출분석서 중 퀄리티로 기파급보다 뚜렷하게 좋다고 말할 분석서를 찾기 어려울 만큼 퀄리티가 준수합니다.
중요한 건, 그렇게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들의 내용을 내가 잘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학습자가 이해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단어겠지요. 단어는 다다익선입니다. 단어는 확률론 같은 겁니다. 워마 2000만 외워도 누군가는 1이 나오겠지만, 많이 외워둘수록 1등급을 받기에 유리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듣기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듣기는 어찌 보면 '들으면서 하는 독해'인데, 핵심 단어를 캐치하여 맥락 추론으로 답을 맞히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면 낚시 문제나 복잡한 계산 문제에서 틀리게 될 수 있습니다. 듣기 내용이 모두 완벽히 들리고 또 모두 완벽히 이해가 되는지 다잡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다음은 독해입니다. 점수대를 보면 문풀도 문풀이겠지만 애초에 30번대 지문으로 가면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런 돌발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답을 찾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시간이 많이 있는 지금은 그런 기술적인 공부를 하는 것보다 내가 읽지 못하는 것들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방향이 더 올바릅니다.
기출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문장들에 쓰인 구문구조를 분석&학습하시거나, 정 자신이 없거나 약하다고 느껴지시면 따로 구문독해 강의를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원론적으로는 문법부터 다시 쌓아 올려가는 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겠지만,
영어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기 부담스럽다고 하시고 노베인 것도 아니니 문법학습이 꼭 필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