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영어공부 어떤식으로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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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때 문맥 빈칸 문삽 틀려서, 84점 나왔고 평소 실모치면 88~94 정도 꾸준히 나왔고 교육청모의고사는 98,94 이정도로 나왔습니다. 수학이랑 국어 위주로 공부빡세게 해야되가지고 영어공부비중을 많이 못줄거같아서 어떤식으로 공부해야할지 감을 잘 못잡겠네요. N수 하신분들 저랑 비슷한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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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0
엄준식이라는 이름이 먼가 되게 독특하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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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안한 과목은 묘하게 손이 잘안가게되는게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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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소설 중반부터 읽을 때 초반 내용 가물가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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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수능의 존재성때문에 그게 안 됨 내가 문학을 너무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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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철 인강 커리 따라가는데 잘 맞아서 시대인재 대치에서 단과 병행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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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모 30개정도 돌리면 몇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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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랑 똑같은 글 계속쓰는게 참 ㅈ같아서 차단했다 풀었다 반복했는데 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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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바꿀건데 추천좀 30
신드리 좀 지겨움 이제 다른걸로 바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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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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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전까진 마닳보고 혼자 하다가 너무 늘어지기도 하고 체계도 없는 것 같아서 6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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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다시 맞추니까 25000원에서 7780원으로 ㅈㄴ 줄어서 좀 고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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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찾는 중인데 진짜 조또 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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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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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야하나ㅛ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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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나하나 나열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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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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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 썰중에 대치동에서 자기 몸만한 캐리어 끌고다니는 초등학생들 불쌍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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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없냐?이새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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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6
오르비에서 사건사고 많이 터졌나 올해 처음이라서 잘모르긴하는데 원래 이렇게 자주 터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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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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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2
6모 때 2등급 받았고 원래는 4~5등급 정도 나와요. 단어가 너어어어뮤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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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저도 노력으로 높2 운좋으면 낮1까지 바라볼 수 있고 근데 아무리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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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새 국어 조언 잘 안함 내 스스로가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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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소스를 시킨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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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번화가엔 셀카찍으라고 거울 있지 않나 ootd찍어야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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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검증받고 좀 망했으면 좋겠음 특히 국어수학 그래야 수능때까지 열심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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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s랑 필유공 제대로 한다는 가정하에 수학 1등급 나오기에 무리없음? 2
4공법까지 하기에는 체화시간이나 문풀 양이 적어질 것 같아서 필유공까지민 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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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거 1
모고 보고 못푼거,틀린거,지문 분석 등등 오답, 피드백 하는데 시간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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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계속 까먹는데 그냥 인강으로 빠르게 복습하는게 낫나 한 번 다 볼때쯤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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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터무니없이 낮아서 아무도 파볼 관심이 없으면 됩니다 그래서 본인은 여태 털려본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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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에서 현우진 선생님하고 비슷한 분 누가 있나요? 강기원 쌤 듣고 싶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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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간표대로 운영되나요? 독재에서 1일 1실모 할 수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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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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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노 엄준식은 메이플 그 음침한 놈 아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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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스터한번 달아보네요 초3때부터 계속 달고싶었던 티어입니다 오버워치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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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카 다 들었는데 앱스키마 시즌2로 넘어가도될까요? 아님 시즌1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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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걍 개짜친다느니 어쩌구하다가 좀 지나선 이해 없인 다낚이는 고품격 문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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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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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력을 하방 백분위 98정도까지는 만들었는데 여기서 더 이상 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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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수업 시간에 집중했던 사람이라면 위 문장들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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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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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으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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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6
콰삭킹이 아니라 뿌링클을 시켰네 하나베로 추가했는데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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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지 문제 자체는 안 어려웠던 거 같은데 왤케 빡빡하죠 15/21/22/30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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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모여서 ㄱ다같이 조리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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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형은 알겠는데 14
ab형은 난이도가 어떻게 되는거죠 순서 그대로 a가 이과 시험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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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이면 아무말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5년연속 현장 국어 만점 ㅇㅈ 박으면...
현재 수준을 감안하면 앞으로 얼마나 디테일을 잘 채워가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론은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이미 상향 평준화가 너무 많이되었습니다.
당장 오르비에 판매되는 기파급 영어편만 봐도 시중 기출분석서 중 퀄리티로 기파급보다 뚜렷하게 좋다고 말할 분석서를 찾기 어려울 만큼 퀄리티가 준수합니다.
중요한 건, 그렇게 좋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들의 내용을 내가 잘 '흡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학습자가 이해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단어겠지요. 단어는 다다익선입니다. 단어는 확률론 같은 겁니다. 워마 2000만 외워도 누군가는 1이 나오겠지만, 많이 외워둘수록 1등급을 받기에 유리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듣기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듣기는 어찌 보면 '들으면서 하는 독해'인데, 핵심 단어를 캐치하여 맥락 추론으로 답을 맞히는 분도 있습니다. 이러면 낚시 문제나 복잡한 계산 문제에서 틀리게 될 수 있습니다. 듣기 내용이 모두 완벽히 들리고 또 모두 완벽히 이해가 되는지 다잡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다음은 독해입니다. 점수대를 보면 문풀도 문풀이겠지만 애초에 30번대 지문으로 가면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도 적지 않을 겁니다.
그런 돌발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답을 찾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시간이 많이 있는 지금은 그런 기술적인 공부를 하는 것보다 내가 읽지 못하는 것들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방향이 더 올바릅니다.
기출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문장들에 쓰인 구문구조를 분석&학습하시거나, 정 자신이 없거나 약하다고 느껴지시면 따로 구문독해 강의를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원론적으로는 문법부터 다시 쌓아 올려가는 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겠지만,
영어에 시간투자를 많이 하기 부담스럽다고 하시고 노베인 것도 아니니 문법학습이 꼭 필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