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생 최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362050
22 수능 98898로 시작했고 놀랍게도 풀어서 국어 9 나왔고
수시로 갔다가 입대하고 군수했습니다
모든게 처음이였고 의자에 앉는 것 조차 10분이 힘들었고
복습,필기 같은걸 중요시 여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수학부터 시작해서 50일수학 현우진 커리 나머지 등등을 타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여차저차했더니
결과는 25수능 54445가 나왔네요
교대근무로 근무했었고 매일이 피곤하고 선임들도 귀찮았습니다
성적만 보면 " 공부 제대로 하면 저성적이 나올리가 없는데 .."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했고 주변에서도 열심히 한다는 소릴 자주 들었습니다
전역하고 2달동안 밖에서 공부하는데 느낀게
결국엔 사람은 잠을 잘 자야한다는것과
군대에서의 3개월이 사회에서의 1개월과 맞먹을정도 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사소한 점호, 사격, 취침 시간, 주변 환경 등등 쓸데없는 것들이 있고 없고가 생각보다 차이가 있었고
결국 저는 실패했습니다
그렇다고 성공사례를 못본건 아닙니다 실제로 의대간분도 있고 약대 붙은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결국엔 그사람들도 원래 공부를 깊게 했던 사람들이라 ... 저는 잘 모르겠네요
저처럼 근본 노베이스 혹은 애매한 성적대3,4 등급대는 군수를 추천하지않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남들 몆백 몆천 돈을 꼴아박으면서 학원 다니는데 군대가서 할거다는.. 솔직히 말이 안되죠
그래서 저는 2년을 보았고 2년을 보았는데도 저런 머리에 총 맞은 것 같은 성적을 받았네요
힘들고 괴롭고 보랍찼고 허탈합니다
그래도 군수 하겠다! 라면 적어도 5,6월 전역 군번으로 입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직도 과탐 물지 2개다 4페이지 문제 4개가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이글을 몆명이나 볼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됐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