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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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래도 열심히 했고 6,9는 국민대~동국대 갈 정도는 됐는데 수능을 인서울도 간당하게 맞는구나 열심히 안 하지도 않았고 몸도 아파서 살도 11키로 빠졌는데 집에서도 버러지 취급하고 건강, 대학, 외모 뭐 하나 갖춘 게 없네 나는 내 1년을 어디가서 증명하고 증명받나…… 너무 우울하고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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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학, 외모 모두 회복 가능함! 우린 아직 젊으니까요 너무 좌절하지 말고 며칠 푹 쉬고 다시 일어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