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아니고서야"…전남대 단과대 회장, 계엄령 옹호글 뭇매
2024-12-04 10:10:06 원문 2024-12-04 09:30 조회수 4,220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286119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학교의 한 단과대 회장이 "간첩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 없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단과대 회장 A씨는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
-
'탈원전 1호국'도 못 버티고 결국…40년 만에 원전 회귀
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5:59
0 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국힘이 때린 '세컨드폰' 선관위 前총장…작년 국힘 예비후보였다
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7:37
0 0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총장이 지난해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
이재명 연설에 사람많은 반탄집회 배경 보도, 尹측 "현장왜곡 말라"
6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6:39
5 6
[파이낸셜뉴스] 3.1절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
이재명 "한국에 엔비디아 생기면, 30% 국민 모두 나누면 세금 안 걷어도 돼"
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4:59
6 14
[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
[속보]전 선관위 총장 ‘정치인 내통 의혹’ 일파만파…국힘 “차명폰 정치 장사 규명해야” 강력 반발
9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5:51
2 4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재임 시절인 2022년 대통령선거와...
-
[속보]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부산 입항…"확장억제 이행"
1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15:18
1 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이 부산...
-
11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01:17
2 8
[앵커] 이른바 '중국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
열셋째 낳은지 2주 만에 또… 일론 머스크 열넷째 소식
1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09:39
5 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3-02 01:17
18 21
[앵커] 이른바 '중국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
광화문·여의도 탄핵반대 집결 경찰추산 12만…촉구집회도 시작
03/01 20:20 등록 | 원문 2025-03-01 16:47
4 9
3·1절 서울 도심 두 목소리…대규모 반대 집회·野5당과 시민단체 촉구 집회 경찰...
-
"서울 뒤덮은 615만 태극기 물결…탄핵 반대 함성 드높였다"
03/01 18:31 등록 | 원문 2025-03-01 17:33
14 26
3·1절을 맞은 1일, 서울 도심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로...
-
이철규 "자식 불미스러운 일 송구…수사 성실히 임하도록 조치"
03/01 17:31 등록 | 원문 2025-03-01 16:49
3 2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1일 "자식이 불미스러운...
-
03/01 17:27 등록 | 원문 2025-02-18 06:59
5 26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주요 정치인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대통령감으로...
-
노동계층 뺏기고 중도층 돌아서고… 기댈 곳 잃은 美 민주당
03/01 15:41 등록 | 원문 2025-03-01 12:01
2 0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당시 현직이던 도널드 트럼프...
-
500만명 몰린 3‧1절 광화문 '尹탄핵 반대 집회' …석동현 "윤 대통령 건강히 잘있다"
03/01 15:37 등록 | 원문 2025-03-01 13:45
4 1
3‧1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에 모여 "자유대한민국을...
-
03/01 15:36 등록 | 원문 2025-03-01 15:21
8 6
1일 서울 광화문역 일대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
마약, 성폭행, 불법촬영까지… 명문대 연합 동아리 '깐부'의 최후 [사건 플러스]
03/01 15:04 등록 | 원문 2025-03-01 10:39
1 2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밤 11시가 넘은 시각, 누군가의 신고를...
-
몸싸움에 "개XX"…외부인 몰려든 경희대 탄핵 찬반 '몸살'
03/01 14:07 등록 | 원문 2025-03-01 12:19
4 8
(서울=뉴스1) 신윤하 박응진 기자 = 3·1절인 1일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의 진원지인 전남대학교의 한 단과대 회장이 "간첩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 없다"며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단과대 회장 A씨는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의 담화문 내용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A씨는 "간첩이 아니고서야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계엄 선포가 쿠데타도 아니고 법에서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기도 하고 질서를 위해서는 가끔 통제가 필요하다"며 말을 이어갔다.
A씨의 글을 본 전남대 학생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아이고...논란이 일자 A씨는 "경솔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부족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전남대는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의 진원지로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두환 신군부의 비상계엄으로 휴교령이 내려지자 학생들이 정문에 모여 계엄군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은 학생들이 함께 민주화를 외쳤던 장소이자 5∙18민중항쟁이 시작된 장소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전남대가 존나 킬링포인트노
하필이면 대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