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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인가
똥
똥이 어떻게 보면 가장 철학적인 응집체죠
저는 문과라 잘은 모르지만 생명체들이 음식물을 섭취하고 남은 찌꺼기가 똥으로 나오는거잖아요?
음식 섭취는 필수적인데 그게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을 거쳐 똥으로 배출된다는게 어떻게 보면 필요한것만 취하고 버리는 인간의 모습과도 닮아있지 않을까요
실제 3대 욕구에는 배설욕이 들어가듯이 본인에게 필요한것만 취하는것이 결국에는 생명체의 욕구 아닐까요
오...
나이거교과서에서본적있는데..
그뭐시냐 제주도 흑돼지 뭐시기 산문인척하는 운문있음
cex
대부분의 동물들은 번식을 위한 욕구로 섹스를 하는데, 인간은 번식에 대한 이끌림(쾌락)으로 섹스를 좇으면서도 정작 그 본능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잖아요 (피임)
그런 점이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섹스는 동물의 욕구인데 인간은 번식의 본능을 오히려 리스크로 삼고 번식을 이끌기 위한 쾌락만 추구하는데에 그치잖아요
이게 진화를 거친다면 혹시 섹스 자체를 기피하게 되는 방향으로 흐르진 않을까요?
잠시만 너무 진지한데
오 근데 종족번식의 본능보다 자기보존 본능이 더 강해서 그런거아닐까요? 결국 내가 행복한게 짱이니까 쾌락은 얻고 내 인생 소중하니까 피임도 하고 그런거같아여
근데 자기보존 본능이 피임에까지 미쳤다기엔 사실 아이를 출산한다고 해서 그게 자기보존에 치명적이라는것을 알정도로 인류가 진화를 거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냥 당연한 인간의 번식 욕구를 낳으면 ㅈ된다는 이성이 억누르는 결과라고 보는게 더 직관적인듯
하긴 생각보다 머리 쓰기 시작한게 오래는 안됐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피임이라는 행위가 진화생물학적으로 자기 유전자에 코딩된 프로그램을 해킹하는것과도 같은 매우 이질적인 행동같아보여서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 진화를 거친다면 “이라는 말 자체가 품은 의미는 어떤 개선, 발전의 의미보단
단순히 [번식에 유리한 형질]이 <번식성공률높음>에 따라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 널리 퍼지는 것이기때문에
고딩엄빠에 나오는 오히려 막나가는 유전자, 피임을 거부하려는 막되먹은 유전자가 진화생물학적으로 자연선택되는 방향일수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네요 오히려 단순히 자손을 남기는 측면만 보면 그런 생각 없이 사는 유전자가 더 유리할수도 있고
어쩌면 소수의 상류층 vs 다수의 하류층으로 계층 양극화가 장기적으로 더 커질수도 있겠네요
응가
윗댓참고
혼전순결이 그리 중요한가
부성불일치 문제이슈로 남성이 여성의 처녀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 그건 머..
혼전순결이랑 내 애인이 처녀인가는 다르죠
뭐 과학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정복욕이죠? 결혼하기 전까지 아다라는 것은 그 사람과 결혼함으로써 정말로 그 사람을 쟁취했다는 정복욕을 주고
혼전순결을 하는 입장에서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올때까지 나의 순결을 지킴으로써 그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부여할 순 있지만.. 순결이 그정도로 중요한 가치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음
근데 섹스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데 굳이 그걸 억누르면서까지 혼전순결..? 저는 좀 싫어요 네
걍 지나치게 많이 한게 아니면 인생이자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함뇨
혼전순결이랑 내가 만나는 여자가 처녀여야 한다를 혼동하고 계신듯 혼전순결은 결혼하기 전까지 아예 관계를 갖지 않는거에요
아 저도 딴분이랑 대화하던 주제라
두개 합친거 묻는거에요
성경험도 지금까지 일절 없고 만나는 사람이랑도 결혼후에만 관계를 맺는다
그니깐요 그건 전 굳이라 생각
두경우 합쳐서 말하는거에용.단어가 부족했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
떵
윗댓참고
재채기
근데 뭔가 주제를 던져달라는게
어쩌다 그냥 아무 단어나 던져주면 제가 똥꼬쇼하는 방향으로 변질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채기는 횡격막이 놀라서 나오는거래용
횡격막 많이 놀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