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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wing [72210] · MS 2004 · 쪽지

2015-12-05 10:04:39
조회수 5,299
3

임상시험 종류 (위험한 것과 별로 위험하지 않는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17781

저도 서울대병원에서 했던 임상시험도 했었고...

받는 비용 대비 나쁘지 않은 알바입니다.

그렇지만 10년 전에는 하는 사람도 없고 보상도 괜찮았는데

지금은 지원자가 늘어나다보니 과연 예전만큼 시간&리스크 대비 보상이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http://www.konect.or.kr/participate/clinic_01.htm

임상시험 종류 중 '건강한 지원자'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크게 2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제1상임상시험

생동성임상시험

대부분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자는 거의 해당되지 않습니다.

제2~4상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여기 있는 학생들은 거의 해당 안 될 겁니다.

2가지 임상 시험은 완전히 다릅니다.

생동성 임상시험은 기존에 발매된 약과 새로 내놓는 약이 비슷한 효과를 내느냐를 보는 겁니다.

혹시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어떤 제약회사가 개발한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풀리면 다른 회사가 제네릭약을 만드는데

사실 약이라는게 성분 뿐 아니라 제형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성분이 똑같다고 100% 같은 효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80~125% 사이의 효과는 내야 오리지널과 '생물학적 동등성', 즉 생동성이 있다고

인정 받기 때문에 이를 위해 제네릭을 만드는 회사는 생동성 임상시험을 하는 겁니다.

반면 제1상 임상시험은 말 그대로 신약입니다.

동물시험 같은 걸 거치긴 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그 약이 정말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시험입니다.

물론 동물시험 및 문헌검토를 통해 어느 정도 안전성은 확보하고 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비정상적인 위험성이 예상되면 윤리위원회에서 임상 시험을 반려하니

말도 안되는 임상시험은 허가 되지 않습니다.)

오르비언들은 두 임상시험이 같은 임상시험이어도 천양지차인지 알 수 있겠죠?

하나는 잘 모르는 약에 대해서,

하나는 이미 임상시험이 다 끝났지만 약효과가 같은지 보기 위해서.

물론 리스크가 높은 쪽이 보상이 훨씬 높긴 하겠지만,

그걸 잘 알고 선택하느냐 아니냐는 엄연히 다른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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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맹 · 343315 · 15/12/05 10:10 · MS 2010

예전부터 진짜 궁금하던건데 병원에서 시체닦기 알바도 정말 모집하나요? 20살때 많이 떠돌던 소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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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wing · 72210 · 15/12/05 10:16 · MS 2004

농담으로 그런 것은 많이 봤는데, 그런 걸 모집하는 것을 제 주변에는 못 본 것 같습니다.

대형병원급 정도면 당연히 알바에게 맡기진 않을 것 같고요, 소형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을텐데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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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맹 · 343315 · 15/12/05 10:25 · MS 2010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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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고사국 · 590089 · 15/12/05 10:34 · MS 2015

예전 영어학원에서 했었다는 강사를 본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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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 523373 · 15/12/05 10:25 · MS 2014

주변에 병리사누님이 있어서 아는데 생동성의 경우 보통 작게는 30정도부터 150정도까지의 알바비를 받습니다
중간에 입원단계가 있는데 외래방문이나 입원 날짜가 많을수록 금액은 당연히 올라가고요
제1임상시험은 들은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으면 큰돈을 줘도 안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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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 5106 · 15/12/05 10:27 · MS 2002

생동성같은경우는 부담없이 해도 될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부작용이 있긴 하더라구요. 선배 한분이 고생하는걸 봐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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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wing · 72210 · 15/12/05 10:39 · MS 2004

시판 중인 약도 부작용이 있기는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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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공군 · 542240 · 15/12/05 11:16 · MS 2014

흠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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