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논술 인문 오후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152609
제시문 (나)가
모든 존재들의 존엄성을 내세워서 이익과 고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도덕적 의무를 주장한 걸로 기억하는데
공리주의적 의무를 뜻하는 건가요?
보통 공리주의는 의무론과 비교되는 입장인데
(나)제시문에서 말하는 의무는 공리주의적 입장을 근거로 한 것 같아서요
“공리주의적 의무”라는 키워드 괜찮은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하는 아이돌 3
비코마치
-
탐구는 학기초부터 할라는데 ㄱㅊ?
-
받으신분 있나요 전화추합 냥대
-
굿나잇이에요 2
내일보자
-
이세돌..은...양...양지라고..생..생각해여
-
이걸 또 속네 하...
-
한양 인터칼리지 3
냥칼 지금 전화추합 도는데 1000% 될거같음?
-
고3 기말 끝나고 부터 실모 돌려도 괜찮을 까요?
-
타대학 경영학과와 비교해 보았을때 어느정도급인가요?
-
전화 ㅈㄴ안오네 4
나 예비3번이야!!
-
성대경영 1
혹시 지금 추합 어디까지 돌았나요…? ㄴㅈ 점공은 어제랑 똑같은 상태길래………
-
나는 일본이 1
.
-
수특 독서 문학 0
수특 독서 문학 사야될까요? 김승리 kbs 다 들을꺼긴한데 수특도 사야될지 모르겠네요
-
1.생글에 에필로그 1있고 생감에 에필로그 2 있던데 1은 독서이고 2는...
-
아시는 분 계신가요 수능 전후인지 언제쯤인지
-
숙대 미디어학부 0
숙대 미디어학부 전화추합되신분?? 최초예비18번에서 10번 됐는데 참 .. 일말의...
-
건대가 폭나서 그 아래 학교들까지 추합 안돈다는 소문이 있는데 0
사실임? 그럼 오늘 중경외시 추합 돌리면 상황 나아지려나 ㅠㅠ
-
진짜 20만명 가는거 아님??
-
공부 고수님들 꿀팁 좀
-
학고반수 하게 됐는데 복학 조건이 따로 있음? 원래 1학기 학교 다니고 반수하려고...
-
2025수능 사문생윤 한문제씩 틀리면 표점 얼만지 아시는분?? 6
ㅈㄱㄴ 48,47둘중 하나라도 아시면 알려주세요!!
-
낼까지 추합임 2
오늘까지 추합임?
-
시발점 아이디어 0
시발점 댜음에 아이디어 들으면 좋나요? 아니면 바로 뉴런으로 가는게 좋나요?...
-
그냥 정시 한의대 목표로 2사탐 했다가 국수 뜬금포 초대박 터져야 의치대 갈 수...
-
수악과 가야제 2
수악과 가보지도 않고 딴데 가면 무조건 후회하겟다는거 나중에 딴델 가더라도 일단은 수악과로 간다
-
맹 세 합니다 제가 만약 또 늦게 잔다면 그때는 제가 개가 되겠습니다
-
고2나 고3 중에 방학에 윈터스쿨 가는 학생 많나용 0
주변에 많을까용? 가격은 어느정도에여 보통??
-
아주 조음 굳이 영어를 쓰는 이유는 영어는 전세계인이 다 써서 자료가 훨씬 많다는거
-
우리남매 꼬라지 7
나:이세돌 여동생:플레이브 ㅋㅋㅋㅋㅋ
-
ㅈㄱㄴ
-
얼마나 더 돌까요??
-
공부 3
믓진 단어다
-
와 냥대 전화추합 성공 16
역시 막차가 제일 기분좋다
-
센츄도 없네 12
근데 저는 가짜센츄라 유일이 못됨요..
-
어느 쪽에 가까울까
-
삼수인데 오티 새터까지 다 안가면 아싸 확정인가요? 2
일단 과에서 친구나 무리 만들긴 글른건가요..
-
제 앞표본 중에 냥대식 944로 인칼 쓰신 분이 계신데 이분이 점공 기준 추합으로...
-
자퇴하러왔다 0
그래도 정들긴했나보다 뭔가 아쉽네 이제 새로운시작!
-
김동욱 커리 1
커리가 몇주 밀리면 어케해야죠.. 3월안에 일클 끝내고 싶은데 일주일에 강의를...
-
내앞에 18명 살려만 다오
-
쌤들한테 엄청 예의 있게 책 제목 잘못 들어간거랑 그런 거 순서 조금씩 고치니까...
-
간단한 수학문제 7
이거 숏컷이ㅠ뭐임?
-
후덜덜
-
학잠 혹시 어디서 사나요..? 사이트가 안보이네요 ㅜㅜ 아 그리고 오프라인...
-
무료하군 9
-
언매의 신 대 형 태
-
요 근래 정체됐던데 좀 풀리려나 모르겠네
-
전 문과엿고 너무오래지나서 현 입시를모르는데 지인동생이 고민중이라고 연락이와서요...
-
엄벌기 0
-
쉬3 3
쉬운 30번이라는 뜻
의무론까지 간게 아니면 틀린말은 아닌것같은데..
넵 의무론이라고 쓰진 않았어요!
의무론에서 말하는 의무는 결과에 상관 없이 행위하는 것인데, (나)에서 말하는 의무와는 성격이 다른 것 같아서요...!
공리주의는 완전 틀린 답 같습니다
전 공리주의라는 키워드를 안쓰긴 했는데 그냥 읽으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것같아요 공리주의라기엔 요건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생윤을 안해서, 공리주의가 이익의 합 최대 그거 아닌가요? 공리주의적인 의무처럼 따지는 의무라기보다 무조건적인 의무, 무한한 의무 같습니다. 차라리 나보다 다에서 공리주의가 더 맞다면 맞긴한데, 역시 다에서도 공리주의적 의무는 딱히 드러나지는 않은거같아요.
다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이거야말로 공리주의는 절대 아니죠
저도 일단 나 다 읽으면서 공리주의는 0.1도 생각이 안났는데 둘중 하나 고르라면 나 보다는 다 같습니다. 그리고 다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 이렇게 보신건 좀 잘못된 독해 아닐까요. 다 는 그런말 한적 없는거 같은데
이건 다 지문에 거의 명시적으로 드러나있었던 내용인데..
남의 고통이 더 크면 도덕적 의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도덕적 의무가 발생합니다. 윤리적인 의무는 발생할 수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 거죠. / 무조건 윤리적 의무란 없다. 이 두 문장은 완전 다른말 같은데요
다른말이라고 볼 수 없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나의 지문과 비교할때 그 포인트로 잡을 수 있는 문장인거죠 나에선 타인의 고통이 자신의 희생보다 더 크다면 재산의 대부분을 사용하더라도 희생해야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보았으니까요
무조건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쓴건 아닙니다 다 내용이 인간의 존엄성의 실현을 위한 기본권이 침해되는 장기(?)의 기부 와 같은 상황에서 (생명권이라고 표현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도덕적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으니까요
남의 고통이 더 크면 << 이 조건이 공리주의적 입장 아닌가요?
공리주의는 '누구의‘ 이익인가와 무관하게, 감각능력이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쾌락과 고통에 관한 이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입장을 담고 있고, 이 내용이 (나) 제시문에 그대로 있었던걸로 기억해서요...
저도 공리주의적 의무 를 나의 키워드로 잡는거에서 오류가 있다고 보이진 않는데 제가 윤리를 공부하지 않은 입장에서 나는 좀 극단적이었던거같긴 해요..
혹시 (나)가 극단적이었다고 말씀하신 게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제시문이 잘 기억이 안 나기도 해서요ㅠ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므로 재산 대부분을 희생해서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한다? 라던지 기억이 잘 나진 않아요,, 공리주의가 원래 그런건가요? 자신의 모든걸 바쳐서라도 타인을 돕는? 좀 오바스럽다고 느끼긴 한..
저도 기억이 정확하진 않아서 자세히 말씀을 드릴수가 없네요 ㅠㅠ
아아 네 기억 나네요 저는 생윤을 공부 했지만 공리주의의 개념만 놓고 봤을 때 생명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보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ㅜ 그 부분은 극단적이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공리주의가 ‘누구의’ 이익인가와 무관하게, 감각능력이 있는 '모든 존재들'에게 쾌락과 고통에 관한 이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도덕적 입장을 지니고 있는데, 그 점이 제시문 (나)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났던 것으로 기억해서 공리주의적 입장을 전제한 의무부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셨다싶이 (나)는 재산 대부분을 바쳐서라도 무한한 무조건적인 의무를 주장. (다)는 그런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입장. / 따라서 상황에 따라 경우가 다른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도덕적 의무가 없다. 라고 쓰시는 것은 틀린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도덕적 의무를 위해 재산 침탈이나 생명 빼앗기, 도덕적 해이 문제 발생시키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 (다)는 타인을 도우면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 이렇게 쓰신것은 틀린 답 같습니다. 공리주의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키워드가 아닌거 같습니다
네 다시한번 말씀드리는데 무조건적으로 도덕적 의무가 없단 뜻은 아니었습니다 기본권의 침해로 인간의 존엄성에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도덕적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기본권이 명백히 침해되는 상황에서도 상황에따라 도덕적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는건 다 지문의 해석을 과하게 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타인을 도우면 절대 안된다'는 누가 그렇게 생각한걸까요,,
"남의 고통이 내 희생보다 더 크더라도 기본권의 관점에서 희생할 윤리적 의무가 없다고 보지 않나요? " >> 이렇게 쓰셨다면 틀리게 쓰신거 같습니다.
네네 그렇게는 안썻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본권의 관점에서'는 너무 포괄적이고 다 가 전하고자 했던 바/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담지 못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문장때매 말씀드리는건데 희생할 의무가 주어지지 않는것하고 희생해선 안되는것은 서로 완전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에서 의무에 대해 논한적이 없는거 같아서 의무에 대해 쓰셨다면 좀 핀트 어긋난거 아닐까요? 문제 발문도 (가) 문제상황에 대한 견해이지, 도덕적 의무에 대한 견해는 아니였던거 같은데요
비교포인트를 어떻게 잡으셨을까요?
’도덕적 의무‘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비교하지 않고 문제상황에 대한 견해를 다룰수 있는거였었나?
제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혹시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다) 에서는 남의 고통 (신장병)이 크더라도 희생할 윤리적 의무 (신장 기부 의무)가 없음을 기본권의 관점에서 주장한 것 아닌가요? 제시문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기억하는데요...
(나)에서는 도덕적 의무가 있디 >> 이건 유추 가능한데, (다)에서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 없다 라고 유추가 불가능하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아 문제' 에 대해 바라보는 견해의 차이에 대해 비교 포인트로 써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기아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다)는 기아문제에 대해 이렇게 바라본다. 이렇게 써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도덕적 의무가 있다 없다 차원의 논의는 기아문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과는 약간 다르머 논제 이탈같습니다? / 기부는 도덕적 의무이다 아니다 >> 이건 자신의 견해 그파트에서 추출해내는거 같습니다
결국 기아 구호 기부가 선택이냐 도덕적 의무이냐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로 기아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차이를 추출해낼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기아문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인다는 근거를 어떻게 작성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채점 중이라 자세히는 말씀못드리겠네요 ㅠ 대충 기아문제를 생명적 가치에 대한 견해? 로 바꾸고, (나)는 인류가 영끌하여 기아문제(생명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는 기아문제(생명적 가치)를 어쩌구 어떠한 선상으로 바라본다. 뭐 이렇게 쓰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에따른 도덕적 의무는 유추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건 설득력 있게 쓰시면 다 정답이 되는거구요.
(다)는 도덕적 의무를 지울 때 기본권과 공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아니었나요? 그래서 기본권을 크게 침해받지 않고 기아 문제가 오롯이 기아 인구의 공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도덕적 의무가 부여된다고 해석했는데요 저는
기본권을 크게 침해받지 않고 기아 문제가 오롯이 기아 인구의 공과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도덕적 의무가 부여된다고 해석했는데요 >> (다)가 이렇게 말했다기보다, 기본권이 침해되거나 공과에 의한 것이라면 도덕적 의무가 없을 것이다. 정도로 유추 가능한 것 같아요. ( 기아문제에 대해 도덕적 의무가 부여된다. 라고 명확히 말한적은 없습니다. ) //// 이렇다면 도덕적 의무가 없다 (o) >>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의무가 있을것이다 (x, 이건 (다) 의 주장이 아님) /// (다)말고 본인 생각 쓰신거 말씀하신거면 그건 정답 가능한거 같아요
내용궁금한데 길오서 읽기싫노
원래 윤리에선 옳은 일을 제시하고 그것이 곧 해야 하는거 맞죠? 그러면 의무를 부과하는거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공리주의도 이득이 되면 하라고 하니까, 이득이 되도록 행동해야 할 의무를 부과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