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물리 8번에 숨겨져 있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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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이거 보고 바로 생각나서 피식 웃으면서 넘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도 안올린것 같아 글을 씁니다.
특수 상대성 이론에서 쌍둥이 이론과 함께 투톱을 이루는 유명한 역설인 막대와 헛간 역설에서 포인트를 찾아와 문제를 만들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관측자 입장에서 유사 광속으로 날아가는 비행선의 크기가 L
박스의 길이가 L이라고 합시다.
비행선이 박스에 정확히 들어왔을때 박스의 앞/뒷문을 닫는다면
관측자 입장에서는 비행선이 박스안에 쏙 들어가는 상황을 볼 수 있겠지만…
비행선에 탄 사람 입장에서는 고유길이인 자신의 비행선의 길이는 L보다 클 것이며, 길이 수축으로 인해 박스의 길이는 L보다 작을 것 입니다. 이때 비행선은 어떻게 박스안에 들어갈까..?가 역설의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게 봤던 역설이기도 하고, 평가원에서도 아예 이런식으로 내면 난이도가 너무 높으니까 적절히 쉽ㄱ 변형해서 내지 않았나 싶네요!
혹시 모르니 2026 수능 응시자 분들은 꼭 쌍둥이 역설도 심심할때 보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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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도 10
솔로일 것 같아서 슬프다 애인 있었을 때는 진짜 좋았는데
9번문제 말하시는거죠?
저런거 끼고 47이면 필수 투과목시절보다 더 고인듯
엔제에 좀 많앗던거라
저거 언제 나오려나 했는데 올해 나와서 너무 좋았음 ㅎㅎ
근데 진짜 ㄱ 지우는게 나름 쉽지 않았거든요(떨리는 시험장에서).. 전국 물리하시는 분들 모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대비할 것들 다 꼼꼼히 접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