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루만 꾸준글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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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이 슬슬 끝나가는 이 시기
저는 갑작스럽게 세상의 쓴맛을 보게되었습니다
수능을 망쳐서도, 논술을 망쳐서도 아닌
입시 외 다른 개인적인 변고를 당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개인적인 것이 아닌, 손 쓸 수 없는 어떤 일을 당했습니다
제 나이 스물, 곧 스물 하나
사회에 새출발을 하는 나이
저는 새출발을 하기도 전 사회의 쓴맛부터 미리 보았습니다
올해 안에 상황을 해결해야하는 처지로서
수시 결과가 나오는 12월 13일 까지의 3주라는 시간은
눈 뜰 새도 없이 바쁜 시간이 될겁니다
수시 결과에 제 미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걸려있는 지금
앞으로 오르비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만일 수시에 모두 떨어진다면
아마 내년에 정상적인 대학생활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거짓말같고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지만
제가 벌인 일이 아니기에 나무나 혼란스럽습니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듭니다
미래가 막막하여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던 현역 시절보다도
더 심하게 묘한 느낌만이 듭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혼란스러워서 징징거리는 글만 이리저리 쓴것 같습니다
수시에 붙거나 정시 합격시즌에 오르비에 돌아올 수 있다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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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계적 3
고대 자연 계적에서 일반고 합격이 13퍼던디 얘넨다 갓반고임? 서울대 10명씩 가는 학교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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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보다 이게 더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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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인데 의대 이슈때문에 너무 쫄리네요 2
26년도 의대 안뽑거나 확 줄여버리는거 아닌지 ㅠㅠ 흑흑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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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세카 손맛 아직 짱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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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망한것같으면 지금이라도 떠나 ㅋㅋ 니가 선택한거야 누가 협박한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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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지'가 붙으면 반의어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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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 풀 때 수학 4점 문제에 벽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학 4점 문제 잘 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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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가정해봤는데 상향일려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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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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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미적 공부할 시간에 공통 더 했으면 20번 맞춰서 100도 가능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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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대학 때려죽어도 안되겠죠 자유전공이랑 같이 유이하게 제2외 안봐도 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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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형식이나 풀이 틀린 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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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테까지 11명 3
맞팔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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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 웬만하면 인강말고 책으로 할라는데 한완수 볼륨이 넘 두꺼워서 아님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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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왤케 대두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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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인데 작수 2뜸 국어에 시간 쓸 바엔 수학에 투자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꼭 돌아오시길화이팅!!!

화이팅..무슨 일이지 힘내요..

엥..?
힘내세요..!
부디 더이상 아무 일 없으시길...혹시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peyz 선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