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지거국 vs 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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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등학교 3년동안 단 한번도 전문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안해봤는데..수능때 ㄹㅈㄷ 커리어로우찍고 최저를 다 떨어져서 남은곳은 재수방지용으로 쓴 집앞 하위지거국뿐이에요..근데 제가 생각해왔던 대학이랑 급이 너무 다르기도 하고 지방대 미컴과라서 취업도 안될것같고 그냥 전문대나 가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ㅠㅠ 일단 혹시 모르니까 집앞 전문대 치기공과 수시 2차로 써놨긴 하거든요. 부모님은 그냥 제가 하고싶으면 다 밀어주시는 분들이라 상관은 없다 하시는데 거기 가서 잘 적응할수 있겠냐고 물어보세요. 제 성적은 2.7인데 이 전문대 치기공과는 6~7등급이 평균등급이거든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거기 애들이랑 공부하고 있으면 자괴감들거같긴 한데.. 하…그냥 재수도 하기 싫고, 제가 수능을 이렇게 못봤다는게 너무 한심하고 힘들어요.. 뭐가 됐든 이번 해에 대학 가서 끝내고 싶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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