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335477] · MS 2010 · 쪽지

2011-01-26 01:59:13
조회수 304

오늘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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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순서는 이미 정해진 순서입니다.
훈련에서 승부차기 연습을 하면서 가장 잘 하는 선수들을 미리 뽑아 두는거죠..
경험이 있던 없던 킥의 정확도와 침착성, 연습에 의한 승부차기 키커들이 경기전에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즉흥적으로 승부차기 키커들을 정하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일본 잘하긴 했는데... 일본은 4일을 쉬고 경기에 나왔고... 한국은 이란과의 연장경기를 다 치르고 겨우 2일 쉬고 일본전을 치른겁니다.
EPL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 박싱데이도 3일 간격으로 경기를 하는데.. 2일만에 경기를 치른것은 대회운영진들의 잘못된 대회 운영인거고...
그로 인해 피로누적이 심해서 전반 초반부터 한국선수들이 굉장히 굼뜬 모습을 보인겁니다...
(참고로 이용래선수는 이란전에 14km이상을 뛰었습니다. 말이 14km지.. 20m 순간 달리기로 14km를 뛰는건 엄청난 체력을 소비합니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기존의 뻥축구를 진정한 팀웍과 패스플레이의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팀컬러를 바꾼지 겨우 6개월만에 이정도 성장했습니다.
겨우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졌다고 그렇게 까지는 맙시다. 선수들 오늘 정말 몸이 안따르지만 미친듯이 뛰는 모습 눈에 다보였습니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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