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다 그냥 다 내 잘못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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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일 때문에 과탐 시험지 다시 보는데
어렵긴 했다만 이게 물지 둘다 30점대 박아버릴건 절대 아니었던거 같음 수없이 풀었던 사설 국밥 유형 그대로더만
맨날 지 편한 시간에 실모 하나씩 연속으로 치면서
44~45 방어해냈다고 좋아했으면 안됐던거 같다
수능날 국수영 치고 나면 기빨려서 계산 빨리 안 돌아갈것도 알았고
사탐런 때문에 예년에 1등급 받았을만한 애들도 올해라면 2등급 쳐박을 것도 알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안일했었다
수능날 1컷이라도 방어해내려면 평소 편한 환경에선 무조건 만점받아낼 실력을 만들어냈어야 하는데
아 존나 모르겠네
국수도 메디컬 지망이라기엔 미묘하게 못봤고
이제 내게 남은건 군대밖에 없구나
수능날 이후로 친구도 아무도 못 보겠고 죽을거같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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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공감됨 탐구이야기